본문 바로가기
전라&광주

남원 켄싱턴리조트에서 1박을 하다

by 오향란 2014. 4. 6.
728x90
반응형

 

남원 켄싱턴리조트

 

2014.03.28

인천에서 수원까지 달려온 작은사위 차를 타고 오전 9시 20분 경 집을 떠나 화개장터와 광양매화축제장, 쌍계사벗꽃을 감상하고 오후 6시 20분 경 숙박지인 남원 켄싱턴리조트에 도착했다.

 

 

 

 

 

 

 

 해가 지고 어둠이 드리워질 때쯤 리조트 앞 요천에 놓인 승월교를 건너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사진이 내가 원하는 사이즈에서 벗어나 있어 대체적으로 아쉬운 감을 준다.

나머지 사진들도 모두 이 사이즈로 찍혔을 것으로 예상되어 아쉬움을 감출 수 없을 것 같다.

 

 

 

 

♡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한옥의 기품을 느낄 수 있었던 청학동회관7초차와 참계장

 

일곱가지 약초로 달였다는 7초차는 음미를 하는 순간부터 기운을 차오르게 하는 것 같았다는 ^^*

참게장 정식은 흑임자죽을 선두로 구절판, 홍어삼합, 갈비찜, 조기구이, 연근전, 말린묵무침, 잡채, 나물, 젓갈, 된장국 등이 나온다.

점심 때 먹은 화개 일진식당 참게장과 비교를 하자면 남원 청학동회관의 참게장이 짠맛은 덜하고 담백함을 더한다.

  

작은사위가 리조트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에 열중하는 걸 보았는데 괜찮은 식당을 찾기 위함이었던 같다.

청학동회관은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한정식 맛집으로 남원에서 꽤 이름이 난 곳인 듯 했다.

작은사위의 정성이 깃들은 만큼,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좋은 음식이었다로 기억에 남긴다.

 

 

 

좋은하루

▼ 2014.03.29

 

켄싱턴 리조트 7층 복도 창가에서 내려다본 요천과 공연장은 촉촉히 내리는 비로 인해 찌푸린 모습이다.

 

 

 

비가 와서 아쉬웠던 점은 아침에 일어나서 현민이랑 밖에 나가 산책을 즐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현민이와 몸풀기 운동을 한 후, 객실을 나와 리조트 로비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객실이 있는 7층까지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왔다는...

 

 

 

 

(2014.03.28~2014.03.29)

 

여행 떠나기 전

29일은 전국적으로 비가 온대요. '비 오면 진안의 홍삼스파 가려고 하니 수영복 챙기세요' 라는 작은사위 말에

그것도 좋지~ 스파 다니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더욱이 홍삼스파라는데 하면서 마음으로 쾌재를 불렀었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 주시는 주님께서 또 하나의 부족함을 채워주고자 하시는 것이리라

새벽부터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한겨울 움츠렸던 심신을 스파로 풀기에 딱 좋은 날씨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