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고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문경 김룡사(金龍寺) 운달산 김룡사

 

 

문경 김룡사 [聞慶 金龍寺]

 

신라 진평왕 10년(588)에 운달조사(蕓達祖師)가 초창하고 운봉사(雲峰寺)라 하였다. 그 후 임진왜란으로 전소되고, 조선 인조 2년(1649)에 해총선사가 제자들과 힘을 모아 중창한 후, 세 분 대사(태휴·의윤·무진)가 삼창하였으며, 대지 1188평에 48동의 건물과 14개의 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화장암·양진암·대성암·금선대 등이 있고 나머지는 지탱만 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1997년 화재로 대웅전을 제외한 불전이 전소되어 지금 사찰에 남아있는 건물은 대부분 새로 지은 것들이다.

 

운달산김용사 [雲達山金龍寺] - 일주문(一柱門) 

일주문 앞면에는 홍하문(紅霞門) 현판이 그리고 뒷면에는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현판이 걸려있다. 일주문의 홍하문(紅霞門) 현판은 김용사에 계셨던 성철 스님이 즐겨하던 홍하천벽해(紅霞穿碧海)라는 말에서 따온 이름이다.

 

 

운달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김룡사(金龍寺)는 원이름이 운봉사(雲峰寺)다. 개칭된 이유와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운달산은 운봉사를 창건한 운달조사의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어쩜 운달조사가 운달산의 이름을 딴 것일지도... 

 

김용사의 두 번째 문인 금강문(金剛門)은 보장문(寶藏門)이라는 현판을 달고 있다. 

 

300년 된 해우소는 여전히 건재하게 사용되고 있다. 

 

범종각(梵鐘閣) 

 

김룡사는 일제강점기에 전국 31본사의 하나로서 50개의 말사를 거느린 큰 절이었으나, 점점 쇠퇴해져 지금은 옛 말사였던 직지사의 말사가 되었으며, 1940년 요사와 종루를 개수하여 오늘에 이른다. 

 

 

사천왕(四天王)을 모시는 천왕문(天王門) 

 

김용사의 사천왕상은 목조가 아닌 석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설선당(說禪堂) 

보제루( 普濟樓) 

대웅전 앞마당은 누각 아래로 난 계단을 통하는게 일반적인데, 김룡사는 설선당과 보제루 사이에 계단을 만들어 오르도록 했다. 

 

대웅전(大雄殿) 앞마당은 부처님 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봉축 연등을 덮고 있다. 

 

설선당

해운암

 

대웅전 앞마당 좌·우측에 설선당과 해운암이 배치돼 있고, 불을 밝히는 노주석 2기와 괘불대가 있다. 

 

문경 김용사 대웅전(金龍寺大雄殿) 

대웅전에는 인조 22년(1644) 조성된 천장(天藏)·지장(地藏)·지지(持地) 보살상을 묘사한 삼장탱화(三藏幀畫)와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으며, 그 좌·우측에 나한상을 여덟 분씩 모셨다. 

 

김룡사 대웅전 측면

 

향하당(香霞堂) 

 

금륜전(金輪殿) 

 

극락전(極樂殿) 

 

운달산의 수려한 산세가 김룡사를 감싸고 있는 형국으로, 구릉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다. 

 

 

해운요 

 

명부전 가는 길 

 

명부전(冥府殿) 

 

명부전에서 보는 김용사 전경 

 

운봉사에서 김룡사로 개칭된 데에는 여러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그 중 한 가지는 김씨 성을 가진 문희(聞喜 : 지금의 문경(聞慶) 부사가 있었는데, 관(官)에 죄를 짓고 운봉산 아래에 숨어 살면서 우연히 신녀를 만나 가정을 꾸리고 아들을 낳아 이름을 김용(金龍)이라 짓고 불전에 참회하였다. 가운 또한 부유해져 사람들이 김씨 어른이라 부르며 마을 이름을 김룡리라 하였다. 또 다른 일설에는 금선대의 금(金)자와 용소폭포의 용(龍)자를 따서 금룡사라 하였으나, 쇠 금(金)자가 조선 왕조 이성계의 운세와 맞지 않아 성 김(金)자로 바꿨다고 한다. 

 

※ 문경 김룡사 관련 문화재 
⊙ 사인비구 제작 동종 - 문경김룡사동종 : 보물 제11-2호 (직지사 성보박물관 소장) 
⊙ 문경 김룡사 영산회쾌불도 : 보물 제1640호 
⊙ 김룡사 사료수집(金龍寺 史料蒐集) : 등록문화재 제635호 
⊙ 대본산 김룡사 본말사 연혁 원고(大本山 金龍寺 本末寺 沿革) : 등록문화재 제636호 
⊙ 문경 김룡사 대웅전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3호 
⊙ 문경 김룡사 대성암 금당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7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