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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선문, 상젤리제 거리(프랑스)

by 오향란 200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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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밤 영국 런던을 출발하여 프랑스 파리로 유로스타를 타고 와서 파리 외곽 지역의 호텔 ibis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한바퀴 돌아 보았다. 유럽 날씨가 좋지 않을거라고 우산도 준비하고 했는데 의외로 아침이 맑고 상쾌하다. 내가 동경하던 나라 중 한 곳이 프랑스이다. 그리던 프랑스에서 2일 동안 관광을 할 계획이여서 기대가 많이 된다.

 

 

 호텔에서 나와 벤츠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를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이 휘둥그레졌다. 파리는 정말 건축적으로 관찰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다. 아주 오래된 건물들이니 물론 내부는 현대식에 비해 많이 불편하리라.. 하지만 파리 시내의 건물들은 외관만 봐도 건축을 하든 안하든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나는 몇년동안 건축을 직접해 본 사람이다. 현대는 21세기로 나름대로 과학을 가지고 모양을 내고 튼튼히 지은다고 지었던 내 건물들이 초라해 보이기 까지 했다. 백년은 최신 건물에 속할만큼 오래된 건물들이 어쩌면 그리도 아름답고 규격이 잘 갖추어져 질서가 있는지 그만큼 파리는 건축에 관해 볼것이 많은 곳이다. 그 시절 건축가의 이름과 년도를 건물 입구에 새기도록 법이 있었다니 대단하다. 이점은 우리나라에서도 빨리 시행해야 할 문제다. 그 오래된 건물로 생활의 불편함이 있을진대도 계속 보수를 하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 우리나라 건물의 현실은 지은지 몇년도 안되어 하자가 발생하여 자잘못을 따지고 2~30십년이면 아파트는 재건축을 해야하는 초고속으로 달려만 왔던 모든것에 지금쯤은 반성할 때가 된 것도 같다. 차창박으로 비춰지는 파리 시내 고풍스럽고 아름다운 건물들을 사진에 많이 담지를 못해서 진정으로 아쉽다. 

 

 

 

 

 

 

 

 개선문

개선문은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나폴레옹 시대의 상징물로 건축하었으나 공사기간이 30년 걸려 나폴레옹은 생전에 개선문의 완성을 보지 못하고 그의 주검만 개선문을 통과했다고 한다. 개선문에는 나폴레옹 군대의 승전도가 부조로 새겨져 있고 전쟁에서 공을 세운 600명의 장군 이름이 새겨져 있다. 내부에는 고문서들이 보관된 박물관이 있다. 이 곳에서 12개의 대로가 뻗어 있다. 그 중 하나인 유명한 샹젤리제 거리 방향으로는 콩코르드 광장, 튈르리 공원, 루브르 박물관 등이 이어져 있다.

 

 

 

 

 

 

개선문 내부에서 본 문양...

 

 

 전쟁에서 공을 세운 600명의 장군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바닥엔 많은 기록들이 있는데 아래 사진은 프랑스 군인이 우리나라 6.25 전생 당시 참전 했음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개선문 지하도로는 일방 통행으로 내려가는 쪽과 올라오는 쪽이 다르다.

 

 

 작은사위가 사준 LANCEL 모자. 사진을 너무 크게 찍었나 보다 거의 실물 크기네~ 

 

 

  프랑스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젤리제 거리가 개선문 쪽에서 바라다 보인다. 팻션과 쇼핑의 상젤리제 거리를 여기 저기 돌아보며 제대로 된 명품 매장 구경도 해보고 싶고 상젤리제 카페에서 카푸치노 커피도 근사하게 마셔보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우리 일행은 면세점 한 매장에 갔었다. 그 매장내에서 딱 하나 내 맘에 들던 LANCEL 모자가 있었는데 사위가 어떻게 알아차리고 사 주었다. 모두들 어울린다고 한마디씩 해주어서 더욱 좋았다.

 

 200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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