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사랑4 팔월 한가위 둥근달 속에는 진한 그리움이 있다 일 년 중 달빛이 유난히 크고 환하다는 팔월 한가위 둥근달 속에는 애송이 예쁜 처녀와 선하고 잘생긴 총각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가 있다 유복한 집 자식으로 부모님의 사랑을 듬북 받을 것만 같은 선한 총각은 조실부모하여 형제들은 제각기 흩어지고 가진 것은 아무 것도 없고 애송이 .. 2013. 9. 22. 아픔이 쌍곡선을 그린다 몸에 소중함을 모르던 젊은 날에는 아끼지 않아도 두려움이 없는 신체였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비틀거리는 현상이 생기고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할까 하는 두려움에 언제부턴가 몸에 좋다는 건강식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만 그 좋다는 건강식품을 만들어 보려다가 발을 접질리며 넘어져 정신을 잃는 사고를 치고 말았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희미하게 들리는 전화소리에 눈을 뜨니 향기(강아지)가 내 얼굴을 핥고 있다. 몸은 돌에 깔린 듯 무거웁고 아파서 움직일 수가 없다. 전화는 끊어지고 희뿌여한 머리 속은 누구의 전화였을까, 이렇게 죽을 수도 있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들이 수선을 떤다. 다시 핸드폰이 "시티 오브 째즈"를 부르며 정신을 차리라고 한다. 이를 악물고 마룻바닥을 쓸며 기어가 전화를 받았다. 브라.. 2010. 7. 12.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사랑을 본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다 외손녀 현민의의 사랑스런 모습!! 차가운 날씨가 몸과 마음을 움추려들게 만드는 계절이지만 어제밤과 오늘아침은 찬기같은 것은 근처에도 올 수 없는 훈훈한 날이었다. '외할머니' 하고 제법 또렷하게 말하는 어린 외손녀 현민이가 와서 하루 밤 사이를 멋지게 열어주었기 때문이다. 한.. 2008. 11. 29. 사랑하고 사모하는 것은 죄가 아닌데.. 사람들 사이엔 진리가 되어버린 거짖말이 있다. 진리 같은 거짖말 중엔 "당신만을 사랑해"라고 말을 한다. 감정이란 변하게 마련인데 한사랑에 대한 욕심으로 섣부른 말을 하곤 한다. 때론 그 거짖말이 진리이길 바라고 믿어 버리는 마음이 있다. 세상을 살면서 꼭 한사람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아닌.. 2006. 4.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