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성송지호2

하얗게 햇살 퍼지는 새해 아침, 도룩묵 통발 낚시(송지호 해변) ▽ 송지호 바닷가 통발에 걸려든 도루묵입니다. 아는 사람들은 안다고 물 때만 맞으면 어마하게 잡히는 모양입니다. 어떤 사람은 통발을 걷어 올리지 못할 정도로 잡았다고 하는 데, 그래도 괜찮은 거겠지요. 해돋이 구경을 마친 후, 사위 따라 통발 걷으러 갔던 남편의 흐뭇한 표정입니다. 우리 남편 바다가 없는 충북 태생인데다 평생을 바다하고는 그리 친할 일이 없었으니 이런 걸 언제 해봤겠어요. 집에 와서도 얘기하고, 참 좋았었나 봅니다. 도루묵을 손질하고 찬물에 씻어서 물 빠지라고 소쿠리에 담아놓는 정성까지, 손질된 도루묵을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는데, 내일 저녁상에는 도루묵조림을 올려볼까 합니다. 기억으로는 야들야들 감칠맛이 있던데, 예전에 왜 별 볼일 없는 생선이라고 했을까요, 미루어 짐작컨데 바다 생.. 2021. 1. 15.
2021년 새해맞이, 고성 오호리 봉수대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다 ▽ 2020년 12월 31일 밤에 새해 맞이하러 가는 길이다. 달리는 캠핑카 안에서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2을 시청하고 있다.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오호리 (2021.01.01 새벽) 한밤을 주름잡던 달이 서쪽 하늘에서 존재를 알리고 있다. 밝아오는 해에게 배턴패스 미련없이 하고저. ▽ 2021년 동 트기 직전, 일출 장소로 더없는 것 같다. 새해다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아니 벌써, 1월도 절반이다 아 애틋하여라 쏜살같은 시간 태음력으로 위안을 찾아볼까나 맞다 우리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루 2021 辛丑年은 아직 오지 않았다 2021. 1. 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