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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 청정지역 _ 이식쿨 스묘나스꼬예 계곡

by 오향란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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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청정지역 _ 이식쿨 스묘나스꼬예 계곡

 

톈산(天山)에서 흘러내려온 스묘나스꼬예 계곡물은 다른 세 개의 작은 호수를 지나 이식쿨 호수로 흘러든다

전용버스가 첩첩산중 비포장 비탈길을 덜컹덜컹 헤쳐나간다.
차창에 비친 질박한 풍경이 여행의 진한 맛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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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트인 초원 풍경이 충만을 말한다.
 

길고 혹독해질 겨울을 대비하는 시기, 여름은 유목민들에게 풍요의 계절이다.
 

 

관광객을 맞이하는 유목민,
말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자부심이 큰 것 같다.
 

폼 미쳤다~
나는 말띠이고, 내가 정의하는 포유류는 늠름한 폼을 지닌 Horse.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소들의 외모가 목욕을 한듯 하나같이 깔끔하다.

신기하지만 놀라운 일도 아니다, 유목민 아이들에게 말타기는 생활이자 놀이이다.
유목민의 아기는 태어나서 말타기를 제일 먼저 배운다고 한다. 말타기는 유목민 삶에서 기본이며 말은 유목민의 발이자 무기이자 생존 수단이다.

 

이식쿨 '스묘나스꼬예'는 해발 2,010m 고도에 위치한 여름 목초지로, 이곳에 흐르는 물은 텐산(天山)의 만년설이 녹은 빙하수로 맑고 깨끗해서 여름철인 6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튀김빵을 많이 남겼었네, 그리운 맛! 먹고 싶다~

유르트(Yurt) 안에 마련된 디긋자 형태의 식탁에 22명이 둘러 앉아서 전통요리(양꼬치·튀김빵·딸기쨈·흰꿀·오이·도마토·양파샐러드)로 점심식사를 한다. 가이드가 김치를 준비해 왔는 데 큰 인기를 끌지 못한 것 같다.
 

사진 출처 pixabay

유르트(Yurt)는 천을 두른 둥근 천막으로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쓰는 이동식 가옥이다.
러시아에서는 '유르타' 파키스탄, 몽골에서는 '게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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