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2박3일의 강원도 여행을 마침며... 양양 에어포트콘도텔

by 라니더월드 2007. 7. 20.
728x90
반응형

 

 7월19일

2박을 보낸 양양 "에어포트콘도텔" 체크아웃하고 나오면서...  

 

 

 주문진항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로 잘 갖추어진 양양 에어포트콘도텔에서 여장을 풀고 밤이면 파도소리를 벗삼고 낮이면 사위따라 곳곳을 구경하며 어린아이처럼 2박동안 마냥 즐거웠다. 강원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하지만 올때마다 느낌은 배가 증가하는것 같다. 어느덧 여기저기 다니다가도 내집인양 저녁이면 발걸음이 에어포트로 향하고 있다. 이틀사이에 정들어버린 이곳에서 외손자 우리 은우가 할머니를 잘 따라서 즐거웠고 더욱 떠나기가 아쉬웠다.  이 모든 아쉬움을 뒤로한채 귀경길에 오징어 하면 떠오르는 동해안 최대규모의 주문진항 재래시장인 주문진수산시장을 들려서 몇가지 생선을 조금씩 샀다.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오는 항구의 모습은 늘 그대로이나 태풍의 예보라도 있는지 일하러 떠나지 않은 배들로 항구가 꽉 찬 느낌이다. 귀경길 내내 비가 그치지 않아 사위가 정말 피곤했을거다. 그나마 다행이도 우리가 여행했던 이틀 동안에는 날씨가 좋아서 나는 복많은 사람이구나 생각을 해본다. 늘 이런식으로 최면을 걸어서 내가 가는길엔 주차장도 날씨도 내것으로 만든다. 건강이 조금 좋지 않지만 그도 나는 항상 마음속으로 건강하다고 최면을 건다. 몸은 피곤하고 나른해도 딸과 사위와 손자와의 거리감을 좁힐수 있었던 만족한 여행임에 기분은 나비같이 가볍게 훨훨 난다.  2007.07.20

 

 

2794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