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가는 길
삼랑성(정족산성) 동문이 보인다
전등각
삼랑성 동문 입구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전등사 템플스테이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랑성(국가사적 제130호) 동문
전등사에는 여느 사찰과는 달리 일주문이나 불이문이 없고, 그 대신 호국의 상징이었던 삼랑성(정족산성) 동문과 남문이 일주문 구실을 하고 있다. 전등사 사거리에서 전등사로 진입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문이다.
양헌수 승전비(梁憲洙 勝戰碑 : 인천광역시 기념물)
양헌수 장군이 병인양요 때 정족산성(삼랑성)에서 프랑스군을 물리친 공을 기리기 위해 강화군민이 1873년(고종 10)에 세운 것이다. 향헌수 장군은 헌종 4년(1838)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었고, 병인양요 때 공을 세워 한성부 좌윤으로 특진되었으며, 부총관·금위·어영 등을 거쳐 형조판서·금위대장·공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전등사 대조루(傳燈寺對潮樓 :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
전등사 대웅보전(傳燈寺 大雄寶殿 : 보물 제178호)
처마를 세세토록 떠받들고, 부처님 말쓸 들으며 잘못을 참회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라고...
일설에 의하면 대웅보전 건립에 참여한 도편수가 주모와 사랑에 빠져 장래를 함께한다는 약속을 철썩같이 믿고 그녀에게 모든 돈을 맡겼다. 그러나 공사가 마무리될 즈음 주모는 동네 총각과 돈을 가지고 자취를 감췄다. 그 배신감에 여러 날 고심하던 도편수는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대웅보전의 처마 밑 네 귀퉁이에 벌거벗은 나부상을 조각해 넣었다고 한다.
전등사 강설당(傳燈寺 講說堂)
스님들이 경전을 공부하던 건물이다. 한때 강설당은 전등사 승가대학 건물로 쓰였으나 지금은 복원되어 템플스테이 사무실 및 서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선불장(공양간)
종루(鍾樓)
관음전(觀音殿)
강화 전등사 약사전(江華傳燈寺藥師殿 : 보물 제179호)
전등사 삼성각(傳燈寺 三聖閣)
전등사 명부전(傳燈寺 冥府殿)
전등사 철종(傳燈寺梵鐘) : 보물 제393호)
중국 송나라 때 회주 승명사에서 무쇠로 만든 중국 종이다.
종의 꼭대기에는 용 두 마리로 만든 종고리가 있다. 종의 몸통 윗부분에는 팔쾌가 있으며, 그 밑으로 종을 크게 두 부분을 나누어 각각 정사각형 여덟 개를 새겼다. 이 정사각형 안에는 중국 하남성 백암산 승명사의 종이라는 것과 북송 철종 4년(1097)에 만들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무설전
기존 가람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지하에 새로운 공간을 조성한 이색적 법당이자 복합문화 공간이다.
적묵당(寂默堂) / 종무소(宗務所)
스님들이 참선하던 적묵당(선원)으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스님들의 숙소와 종무소로 사용되고 있다.
정족산 가궐지(鼎足山假闕址)
고려 궁궐 건물은 몽골군의 침입으로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지금은 궐터만 남아 있다.
여행일 2022.06.05.
고려시대 강화도읍기(1232~1270년)
몽골은 1231년(고려 고종 18)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침략해왔다. 1232년(고종 19) 7월 개경을 버리고 강화천도가 단행되었다. 몽골군이 해전(海戰)에 약하다는 점을 이용하였던 것이다. 이로부터 1270년(원종 11) 개경으로 돌아갈 때까지 39년 동안 강화도는 고려의 수도가 되었다. 고려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이후로도 몽골은 반복해서 고려를 침략해왔다. 1254년(고종 41)에 시작된 마지막 침입은 전국을 휩쓸며 여러 해 동안 지속되었고, 심지어는 강화도 근방을 공략하며 고려 조정을 위협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전쟁이 장기화되고 피해가 누적되자 결국 1259년(고종 46) 4월 마침내 태자가 화친을 청하는 표문을 가지고 몽골로 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고종은 그로부터 두 달 뒤인 6월 마지막 날, 68세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몽골과의 길고 긴 전쟁이 종언을 고하는 순간 그의 길고도 고달팠던 재위기간 역시 끝을 맺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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