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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충남 당진] 농촌계몽소설 '상록수'의 저자 심훈기념관, 필경사(심훈고택), 상록수문학관

by 오향란 2021.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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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훈기념관 

주소 :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105 

관람시간 : 09시~18시(동절기 09시~17시), 관람료 무료 

 

 옥외관 

 

 실내관 

 독립운동가, 소설가, 시인, 영화인 등 심훈 선생은 팔방미인이셨던 것 같다. 

 

 3.1 만세운동에 참여해 8개월간 옥고를 치르다. 

 

 어머님! 우리가 천 번 만 번 기도를 올리기로서니 굳게 닫힌 옥문이 저절로 열려질리는 없겠지요. 우리가 아무리 목을 놓고 울며 부르짖어도 크나큰 소원(민족독립)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리도 없겠지요. 그러나 마음을 합하는 것처럼 큰 힘은 없습니다.... 그러기에 나이 어린 저까지도 이러한 고초를 그다지 괴로워하여 하소연해 본 적이 없습니다.

 

 어머님! 어머니께서는 조금도 저를 위하여 근심치 마십시오. 지금 조선에는 우리 어머님 같으신 어머니가 몇 천 분이요 몇 만 분이나 계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이 땅에 이슬을 받고 자라나신 공로 많고 소중한 따님의 한 분이시고, 저는 어머님보다도 더 크신 어머님(조국)을 위하여 한 몸을 바치려는 영광스러운 이 땅의 사나이외다.

 

 - 심훈선생이 어머님에게 올린 옥중편지 중에서 - 

 

 

심훈선생이 낙향하여 집필할 때 사용했던 책상

 심훈 선생은 장편소설 '상록수'를 단행본으로 출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 간행 작업에 힘을 쏟다가 그만 장티푸스에 걸리어 1936년 36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심훈선생의 대표적인 시 

 1932년에 발표한 "그날이 오면"

이 시는 일제 조선총독부가 출판 허가를 내주지 않아 해방 직후에 간행되어 유고집이 되고 말았다. 

 

 상록수문화관 

 

 필경사(충청남도 지정기념물 제107호) 

심훈선생이 1932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부친이 살던 이곳으로 내려와 살면서 1934년 직접 설계해 지은 집이다. 심훈선생은 1935년 이 집에서 대표작인 농촌소설 '상록수'를 집필했다. 

 

필경사(심훈선생 고택)

 여행일 20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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