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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해우재 화장실 테마공원, 똥오줌 이야기~~

by 오향란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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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설날에 외손녀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해우재를 찾았다.



  쌀쌀하기는 했지만 마음은 따뜻!!

아이들이 깔깔거리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똥 오줌의 관한 이야기라고 하지 않던가~~~ 






 해우재(화장실박물관)

실내 박물관은 월요일 휴관일로 관람을 하지 못했다.

내부 관람이 이루어졌더라면 찬 바람을 좀 피하며 즐길 수 있었을텐 데....





 ◆ 해우재 화장실 테마공원




 밤에 자다가 이불에 오줌을 싸서 키 쓰고 소금 얻으러 갔다는....

경험있는들도 있을 것이. 소금을 얻는 대신 키를 부지깽이로 두들겨 맞았다나 어쨌다나~~~ ㅎ




 대형 놋쇠 요강 모형물

요강 : 과거 화장실이 미약하던 시절, 놋쇠나 양은, 사기 따위로 작은 단지를 만들어 방에 두고 소변을 누던 용기.




 일곱살 외손녀의 포즈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리얼 액션이다~~~ 




 믿거나 말거나, 과거에는 새끼줄이 밑씻개로 쓰이기도 했다고.

이순이 훌쩍 넘은 나이지만 내 기억에는 없다. 더 오래 전에 행해졌 것 같다..




 왕궁리 화장실

백제30대 무왕(AD600~641) 시대에 조성된 한국 최초의 공중화장실의 모습이란다.



 호자 : 백제시대(BC18~AD660) 남자용 소변기로 동물 모양을 하고 있다.



 백제시대(BC18~AD660) 여성용 요강

인간이 살아가는 첫째 조건은 잘 먹고 잘 싸는 일. 소변을 거름으로 쓰기 용이하게 손잡이를 달았다.




 과거 제주도에서 주로 사용했던 퉁시변소다.

인분을 식량으로 사용했던 똥돼지, 이해가드나 설명에는 가장 자연 친화적인 화장실이었다.라고 적고 있다.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응가 누기를 현하는 유치원생 외손녀!!

표정까지 리얼, 탤랜트 기질이 대단하다. 관계분들 우리 외손녀 스카우트 어떠세요~~~ ^^




 똥지게

똥을 거름으로 쓰기 위해 옮길 때 쓰던 일종의 농기구다.




 옛날에는 세상이 마냥 자연친화적이어서

소똥, 개똥, 사람똥.. 길을 가다 똥을 밟는 일이 흉이 아니었을 것이다.

 까치설날 201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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