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카카 호수를 밝히는 등대
배에 오르자 마자 배 지붕 위로~~
페루 여행은 단체라도 20명을 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배가 이 정도면 딱이다.
뱃길을 열어주는 수초 토토라
갈대 비슷하게 생긴 수초 토토라는 우로스섬을 이루는 주요 건축재로, 토토라 대를 벗겨서 먹기도 한다.
우로스섬 배 정거장
티티카카 호수 위에는 토토라로 만든어진 우로스섬이 44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마다 고유의 깃발이 있는 듯, 모양이 서로 다른 깃발을 내걸고 있다.
↓ 토토라로 만든 배
정자까지 갖춘 토토라 배는 관광객을 태우고 우로스섬의 마을과 마을을 이어준다.
베네치아의 곤도라가 있다면, 우로스섬의 토토라 배도 신비감이 만만치 않다.
아줌마! 해발 3,800m가 넘는 티티카카 호수 바람은 견딜만 하세요~ ㅎ
44개 우로스 섬마을 가운데 하나의 마을에 도착했다. 원주민들은 마중을 나와 있고.
현지 가이드가 우로스섬 주민의 도움을 받아가며 토토라로 이루어진 우로스섬에 대해 장황하게 설명을 한다.
그런데 설명을 듣는 둥 마는 둥 딴청을 부린 탓에 사진을 보고 이해하는 중.
생활이 생활인만큼 사진기 앞에서 포즈가 자연스러운 우로스섬 사람들.
소형 태양열 발전기는 우로스섬 주민들이 비용을 들여 설치했다고 한다.
원주민 의상 체험 3불, 호각같은 오카리나 2불, 도합 5불 잔치를 끝냈다.
물고기 양식장이 있는 이웃섬으로 향하기 위해 토토라 배에 몸을 실으니 원주민들이 우리 동요 두 곡을 불러주었다.
관광객들로부터 1불, 2불 벌어드리려고 여러나라 노래를 열심히 익혔을 그들의 삶에 축복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토토라 뱃머리에서
물고기 양식장
2012.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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