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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찹쌀고추장 담그기, 양파껍질효소와 매실장아찌를 첨가한 간단 고추장

by 오향란 2019.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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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전에 담근 매실장아찌!!

당시 10kg의 매실을 구입해서 담근 장아찌인 데, 남은 것이 딱 요만큼.

그런데 이번 찹쌀고추장 담그기에 동원되어 마지막을 장렬히 불살랐다는...

 

 

 

 

 

 고추장 담그기 재료

고춧가루(900g), 메주가루(400g), 찹쌀(500g),  쌀조청(3kg)

엿기름(400g), 양파껍질효소(300ml), 생수(약 3200ml), 매실장아찌, 굵은소금(천일염 적당량)

 

 

 

 ♣ 찹쌀고추장 간단하게 담그기

엿기름은 미온수에 담가 두었다가 조물조물 뽀얀 물이 나오도록 면포에 짜준다.(준비한 생수로 반복해서 짜주고 건더기는 버린다)

고춧가루와 매실장아찌는 곱게 갈아서 준비해 두고, 전기밥솥에 찹쌀밥을 지어 한 김 뺀 후 짓이겨 으깬다.(찹쌀가루를 이용하는 게 쉬울 듯)

엿기름물+으깬 찹쌀밤+굵은소금(천일염)을 혼합한 고추장 물을 중불에 올려 눌러 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끓인다.(끊는 시점부터 3~5분 정도 더 끓인다)

* 고추장 물이 으면 불을 끄고 바로 쌀조청과 양파껍질효소, 매실장아찌 간 것을 혼합한 후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넣고 뭉침이 없도록 잘 버무린다.

고추장 담그기 끝, 고추장에 들어간 재료들의 뭉침이 풀어지도록,록 12시간 가량 숙성시킨다.(저녁에 담그면 아침에 완성)

12시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 고추장의 농도나 간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과일청이나 천일염, 국간장 등의 식재료를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완성된 찹쌀고추장을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한다.

(바로 먹을 수 있는 간단 고추장이니 만치 냉장 보관은 필수, 냉장고에서도 숙성이 이루어지는 만큼 오래 묵을 수록 고추장 맛이 깊어진다)

 


 

 

 

 

 

 

 

 

 

 

 

 

 

 딸이 무언가를 담아가지고 왔던 통에다 담은 고추장은 연히 딸의 고추장!!

 

 

 

 

 

 ♥ 2015년 6월 초에 담궜던 매실장아찌 모습!!

10여 년 전에는 매실의 매력을 알지 못한 채, 입소문에 편승해 장아찌를 담궜었는 데

매실의 쓰임새를 시답잖게 생각해 활용을 하는 둥 마는 둥 괜한 일을 했다 싶기도 했었는 데

새월 따라 차츰차츰 매실의 매력을 알아간다고나 할까, 다가오고 있는 매실의 계절이 기다려지는 봄날이다.

올해는 매실의 계절이 오면 수고스럽더라도 오래 두고 활용할 수 있도록 완숙성을 위해 장아찌를 넉넉히 담궈 보리라.

 

 찹쌀고추장 담근 날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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