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에 자리한 청학동 회관
예전에도 사위 따라 왔었던 곳으로 옛 정취가 느껴지는 한옥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남편의 생일상 특선참게장정식!!
섬진강에서 채취한 참게, 숟가락 크기만한 참게 몸통
감칠맛이 어찌나 좋던 지, 그야말로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밥 한그릇을 뚝따 해치웠다.
참게는 민물에 살지만 바다에서 알을 낳는다고, 크기는 작지만 몸값이 만만찮다.
Happy Bus Day~~~
식사 전에 케익에 불을 밝혔어야 했는 데, 식사 후로 미뤘다.
이유인 즉, 식사 전에 외손녀들의 입맛을 버릴까 봐
◆ 남원예촌(한옥호텔)
남원시에서 건축, 현재 켄싱턴호텔이 위탁운영 한다고. 춘향테마파크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 부용정 : 남원예촌 내에 있는 정자
한옥호텔 내부가 어떻게 꾸며졌는지 궁금.
현대식을 가미해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는 짐작 하에 한 번쯤 묵어 보고 싶은...
옛 서당을 재현한 건물
여행일 2019.03.10.
이따금씩 나 자신에게 의문을 던질 때가 있다. 자식들 눈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자식들은 나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라는, 그리고 가끔은 헛웃음이 지어지기도 한다. 그 당차던 젊은 날의 모습은 어디로 갔을까, 되돌아 보는 청춘은 너무나도 짧았고, 나무나도 빨리 지나가 버렸다. 내가 꿈꾸며 맹세했던 것들은 욕심에 지나지 않았고, 영원한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철학적 의미의 말, 인생은 육십부터라고... 남은 생, 창창하진 아니해도 컨트롤 하며 계절 따라 봄 향기 유혹에도 빠지고, 가을 단풍 정서에도 젖어 보리라. 그리하여 조금만 외로워하고 조금은 더 즐겁게 늙어 가리라. 이미 지나온 길도 앞으로 가야할 길도 내 사랑 내 아까운 인생인 것을, 괜한 걱정 줄이고 젊은 날의 열정을 추억하되 흐리멍덩한 할머니는 되지 않아야 하겠다. 이름만으로도 감사한 딸 사위 손주!, 때마다 성의를 표하는 자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이것이 내 마음이라고 전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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