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4.
이번 여행에서 첫 번째 여장을 푼 LA QUINTA 호텔에서 조식 후 LA 공항으로 향했다.
호텔 앞 좌우 풍경을 담았다.
사진 속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그 앞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LA QUINTA 호텔이다.
▼ 로스엔젤레스 공항 -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LA 공항 출국 수속을 마치고 사진 찍기를 무척 좋아하는 룸메이트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LA 공항 터미널에 안착해 있는 우리의 대한항공이 자랑스럽다 싶었는데
이후 몇 시간 후에 뉴욕 JF케네디 공항에서 땅콩 회항 사건이 발생했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식을 며칠이 지나서 들었다.
남 보기에 넉넉한 그녀가 무엇 때문에 제 살을 깎아 먹어야 했는지...
욕심이 욕심을 낳는다고 참 세상 재미있다는 생각이 든다.
▼ 2014.12.04. 오후 1시 경
LA 공항에서 란 항공에 탑승, 칠레 산티아고 공항으로 향발.
산티아고행 비행기는 페루 리마 공항을 경유하는 비행기로서 기내에서 1시간 가량 머물러야 했다.
승객이 내린 후 간단한 기내 청소가 이루어지고 새로운 승객을 탑승 시키고... 이때가 몇 시 쯤인지 도무지 시간 개념이 되질 않는다.
다시 칠레 산티아고 공항으로 향발하고...
무료한 시간, 좌석 앞 모니터 속 영상을 담아 보았다.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아마도 페루를 이야기 하는 것 같다.
▼ 2014.12.05. 오전 7시 경. 드디어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했다.
남미 여행이 이렇게 어려운 것인지...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공항 노숙자처럼 6시간 넘게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배회해야만 했다.
창 넘어로 보이는 란(LAN) 항공
남미를 판치는 란 항공을 다시 타야 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은 더디게 흐르고...
기다림의 미학이랄까, 오후 1시 반 경 드디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2014.12.05. 오후 7시 경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공항에 도착, 현지 한인 가이드와 미팅을 가졌다.
이국적인 밤 거리를 달려서 도착한 리오데자네이루 시내의 브라질 전통 식당
더운 날씨에 옷을 껴 입고 있는 산타클로스가 왠지 안됐다 싶은 게 내 피곤함과 동변상련은 아닐런지 하는...
기꺼이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자청하는 현지인의 성의에 힘 입어 식당 입구에 세워진 산타클로스 마네킹 손을 잡고 포즈를 취했다.
소고기 천국인 브라질 식당
소고기는 질긴 편이고 입맛에 짜디 짜지만 부위별로 들고 다니면서 썰어주는 이국적 분위기에 취해 맛있게 먹는 시늉을 했다는... ㅎ
열대지방의 낭만이 물씬 묻어나는 밤 풍경
▼ 석식 후 호텔 SHERATON RIO 투숙
후우~ 숙제를 힘겹게 마친 기분이랄까, 순 비행기만 탔던 하루 일정이 끝났다.
한국 날짜로 나흘 째 같은데 내일은 관광에 전념할 수 있으려나...
항공기 탑승 및 도착 시간은 모두 현지 국가의 날짜와 시간으로 기록 함.
여기서 잠간 란(LAN) 항공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산티아고에 거점을 두고 있는 칠레의 대표적인 항공사로 라틴 아메리카의 대형 항공사들 중 하나이며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서인도 제도, 오세아니아, 유럽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원월드 항공 동맹의 일원에 속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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