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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일월공원 물놀이장, 기와집 장어 _해민이로 시작해 해민이로 끝났다 (2024.07.28)

by 오향란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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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월공원 물놀이장, 기와집 장어 _ 해민이로 시작해 해민이로 끝났다 (2024.07.28)

 

일월공원 물놀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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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 가장자리를 서성이다가 모자를 벗어 놓고, 얕은 물에 몸을 적시며 가늠을 하는, 물놀이에 앞서 나름의 준비운동을 하는 모양새다.
 

 
물세례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은 이제 물놀이 할 태세를 갖춰다는 뜻이다.
 

 
신나고 신나고 신이 났다~~ 적응이 제대로 된 듯, 망설임 없이 폭포수 속으로 뛰어든다.
 

 
내친 김에 그물다리 건너기를 도전해 보려는 데, 그게 쉽지 않은가 보다.
 

 
물놀이장에서 2시간 정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와 휴식시간을 가진 뒤, 즐겨찾는 기와집 장어로 이동해 평소보다 조금 이른 저녁식사를 한다.
(초벌구이 장어 2kg 포장해 옴)

 

 
국내 어느 여행지를 온듯한 느낌이랄까...
이곳 기와집 장어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도심 속에 전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들의 시선이 좋은 곳은 곧 어른들도 좋아하는 곳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연밭 속에 숨어 있는 작은 동물원!

 
다섯 살 배기 해민이가 토끼와 눈맞춤하다 주변의 풀을 뜯어서 비좁은 철망을 간신히 뚫고 토기 입에 물려준다.
여기서 토끼의 기특함을 본다. 울안을 둘러볼 때, 배고플리 만무한 토끼가 아이의 순수함을 알아차린 듯, 별것 아닌 풀조각을 끝까지 받아준다.

 

목마 타는 송해민!! 이제는 우리가 돌아가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2024년 7월 28일(일요일), 작은 딸네 원,투,쓰리(현민,정민,해민) 외손녀들의 스케줄은 이랬다.
현민이는 고3의 중요성 때문에 공부에 열중하고, 정민이는 아빠하고 라오스로 해외여행 떠났고, 해민이는 엄마 따라서 외가에 왔다. 그리고 우리집 일정은 막내 외손녀 해민이로 시작해 해민이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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