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거센 바람이 어두운 밤을 휩쓸다

 

 

경기도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

 

 

 

 

캠핑장이 한가로운 분위기다.

적막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넓은 녹지에 여유롭게 조성된 텐트촌이 쓸쓸해 보일 정도다.

 

 

 

 

큰사위가 큰딸과 외손자의 도움을 조금씩 받아가며 텐트를 설치했다.

캠핑을 간단하게 생각하면 절대 오산, 있을 건 다 있어야 하는 왠만한 살림집이다.

더울 때는 선풍기도 챙긴다 하고, 추울 때는 난로도 챙겨야 한다는...

 

 

 

 

 

착하디착한 외손자 장은우!!

동생을 위해서...

 

 

 

 

 

 

 

 

 

이런 재미로 캠핑을 하는구나~ 

야외에서 장작불에 구워먹는 고기 맛은 조미료를 친 듯, 입 안을 살살 녹인다.

 

 

 

 

 

저녁식사 후

큰사위가 직접 원두커피를 갈아서 만들어준 따뜻한 커피로 운치를 돋구고...

 

 

 

 

잠자리는 전기 이브자리가 있어 문제 없었는 데

밤새도록 바람이 막무가내로 몰아쳐 신경이 곤두서곤 했다.

 

 

 

 

 

5월 6일 아침

폭풍 속에서도 끄떡없이 견뎌준 텐트가 대견스러다!

큰사위가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 텐트를 튼튼히 설치한 것에 대해...

 

 

 

여행일 2017.05.05.

 

5월 5일 어린이날, 큰사위 따라 캠핑이라는 색다른 출타를 했다

가겠다고 자처한 것이니 덕분이라기는, 아무튼 괜찮겠다 싶어 따라나섰다

휴일에 영동고속도로 밀리는 것은 예삿일이고

2박 3일 캠핑에 기대를 가지고 경기도 여주 이포보 오토캠핑장에 도착

마주하는 첫 대면이 싱그러움이고 보니 무조건 합격점이다. 

 

 

 

 

28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