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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여보! 소중한 한 살을 더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라갈비 수원본점]

by 오향란 202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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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소중한 한 살을 더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라갈비 수원본점]

 
  남편의 생일날 !

♡꽃다발을 준비하는 심성♡ ♡꽃다발을 전달하고픈 심성♡ 
외손녀 2가 용돈을 쪼개어 외할아버지 생일 꽃다발을 사가지고 왔고 외손녀 3이 생일 꽃다발 전달식을 했다. 
 
 

향기 한가득~~!!  어느 하나 예쁘지 않은 구석이 없다. 
 


예술고등학교 3학년인 외손녀는 참석하지 못했다. 한시가 아까운 공부 열중에 일요일도 없이 학원을 맴도는 외손녀가 안쓰럽다. 못 봐도 본 거나 진배 없는 맏 외손녀에게 부디 희망찬 성과 이루기를 가슴 깊이 응원한다. 

 송현민(고등3년), 송정민(초등5년), 송해민(유치원 일주일차), 대한민국 땅에 하늘의 섭리로 태어난 송씨 성을 가진 세 자매의 프로필입니다. 일곱 살 터울의 세 자매는 엄마 아빠의 심성을 닮아서 고운 향기를 지녔다고 하는데요. 세 자매의 외할머니는 하나같이 예쁘기 짝이 없는 외손녀들이라 하여 원투쓰리 외손녀라는 약칭을 쓰기도 한답니다. 아울러 예쁨을 구성하는 원투쓰리 외손녀는 외할머니의 가장 훌륭한 스승이자 희망이라고 합니다.

 
 
신라갈비 수원본점 http://www.shillagalbi.co.kr/

생갈비, 양념갈비, 육회, 갈비탕, 된장찌개 등. 
고깃집에 가면 빼놓지 않는 육회! 장모님이  좋아하는 요리라고 추가추가~ 배 불뜩 되었음.. 
 

 2024.03.10

여보, 내가 예전에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환갑을 훌쩍 넘기면서 나이를 잊고 살자고 말했었잖아요. 그런데 세월이 무슨 요사를 부리는 것일까요, 사정없이 달려드는 기념일들이 좌불안석이고, 돌아다 보는 삶이 후회시리즈물을 엮어냅니다.
이 세상사 까닭이 없는 삶이 어디 있을까요, 또 후회해 본들 무슨 소용 있겠어요. 어차피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입니다. 많이 늙었다고 후줄근하다고 애석하게 생각 말아요. 삶이 넉넉하거나 부족하거나 저마다의 도량 만큼 살다가 돌아가는 허무한 인생입니다. 여보, 우리 조금만 걱정하고 많이 아프지 말기를 기도해요. 세월이 휙휙 더해질 때마다 두려움이 앞서고, 낡게 변모해 가는 육신이 처량하지만, 어여쁜 자손이 팔십세도 죽음도 챙겨줄 거라고 믿습니다. 우리 부부 세상 끝날까지 서로가 서로를 도닥이면서 다정히 눈 맞추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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