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 수도 탈린
호텔 조식 후, 도심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탈린의 올드타운으로 향하고 있다.
탈린 톰페아(Toompea) 언덕
톰페아는 최고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톰페아 언덕은 탈린 구시가의 중심지를 일컫는다.
대단한 언덕은 아니어서 어렵지 않게 오르내릴 수 있으나, 고르지 못한 중세의 돌 바닥을 조심해야 한다.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러시아 제정기에 세운 러시아 정교회로 현재는 루터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
20세기 말 소련으로 부터 독립 이후, 현재 에스토니아 국회의사당이 사용 중이다.
중개축이 이루어졌으며, 알렉산더 넵스키 성당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톰페아 언덕 외교관저 거리
톰페아 언덕은 중세시대 때 귀족이나 주교 등 지배계급의 거주지역으로 교회, 의회 총리관저 등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다.
에스토니아 연극학교
학교 벽면에 에스토니아의 유명 연극 연출가였던 볼데마르 판소(VOLDEMAR PANSO)의 흉상 조형물이 걸려 있다.
성모마리아 교회(돔 교회)
덴마크 발데마르 2세(Valdemar)가 탈린을 지배하면서 1291년에 지은 에스토니아의 최초의 교회이자 가장 오래된 교회이다.
처음에는 목조 건축물이었으나, 전쟁 등을 겪으면서 재건축과 증축을 하였고 18세기 후반 탑부분이 세워졌다.
교회에는 중세 당시 귀족들의 유물과 무덤이 있으며, 현재는 루터교회로 사용되고 있다.
외교관저
외교관저 건물 벽면에 걸린 석판에는 독일과 러시아의 지배하에 아픔을 받았던 역사적 인물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파트쿨리 전망대 입구
파트쿨리 전망대
운무에 휩싸여 구시가지 감상이 어려웠다.
오래 전에 왔을 때는 청명한 하늘이어서 구시가 너머 핀란드만이 보이고
항구에 대기하고 있는 크루즈 여객선도 뚜렷이 눈에 들어왔었는 데.
혹여 멀리 떠난 내 사랑 향기는 아니었니...
홀연히 날아와 내 앞에 앉아서 나를 말끄러미 쳐다보던 비둘기야!
어루만져도, 사진기를 들이대도 꿈쩍도 않고... 눈을 뗄 수 없게 했던 비둘기야!
코투오차 전망대
마음은 마음가짐에 달린 것 같다.
아름다웠을 황토빛 지붕, 뾰족 솟은 탑들이 운무로 시야를 흐리지만, 운치가 있어 보이는 것이 나쁘지 않다.
탈린 구시청사 첨탑과 성니콜라스 교회 첨탑이 옆으로 나란히 하고 있다.
여행일 2019.05.11.
발트해의 핀란드만 연안에 있는 항만도시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은 역사적으로 스웨덴, 러시아, 독일 등으로부터 오랫동안 지배를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톰페아 언덕을 중심으로 하는 탈린 구시가지의 약 90%가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구시가지 전체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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