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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아기예수 피난교회 [이집트]

by 오향란 201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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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 피난교회 [이집트]

 

아기예수 피난교회는 올드 카이로 곱틱지역 협소한 골목안에 있다.

올드 카이로는 말 그대로 카이로의 구시가지를 뜻하며, 이슬람과 그리스도교가 함께 공존하는 지역이다.

사진 왼편 십자가와 등이 있는 곳이 '아기예수 피난교회' 입구이다.

 

아기예수를 죽이려는 '헤롯대왕 헤로데스'를 피해 마리아와 요셉이 아기예수와 피신해 있던 동굴로 기원후 4세기 말에 동굴 위에 교회가 세워졌다. 성당 내부는 두개의 복도와 세개의 지성소를 두고, 벽에는 예수님의 일생을 담은 그림이 있으며, 12인의 제자를 상징하는 12개의 화강암 기둥 중 붉은색을 띠고 담듬어지지 않은 1개의 기둥은 예수를 배신한 유다를 지칭한다. 아기예수가 피신해 있던 동굴은 나일강물이 흘러들어와 관람을 금하고 있다. 이집트 최초의 그리스도교인이 구성된 장소이기도 하다.

 

 여행일 2010.03.17

 

여행사 일정표에는 '아기예수 피난교회, 모세 기념교회'라고 쓰여 있는데 현지 가이드가 근거리에 있는 모세 기념교회를 가이드 하지 않았다. 공부 좀 할 걸 그랬다. 두곳이 다 같은 곳인줄 알고 대응도 않았으니 이런 실수가... 뒤늦은 처세로, 기회의 땅이라 불리우던 이집트 나일강 동남쪽 텔타지역에 많은 유대인들이 이주해 살았는데, 이집트 왕명에 의해 유대인 예수교도들의 박해가 극도에 달하자 모세가 살던 이곳에서 유대인들을 이끌고 홍해를 건너 가나안의 땅을 찾아 떠난 시발지로 '그리스도교'사에 모세에 의해 '출애급'을 한 곳이다.

 

'아기예수 피난교회' 내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이다. 그런데 근무 경찰관이 5달러를 내면 사진을 찍게 해주겠다고 한다. 노골적으로 손내미는 경찰관을 확인한 것만 두건, 비스무리한 것을 본것은 한건, 경찰관의 비리가 비일비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룩소르공항 -> 카이로공항 = 1시간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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