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부석사(浮石寺)
삼성각(三聖閣)에서 내려다 본 소백산 자락
어쩌다가 부석사의 주인공인 고려 중기의 무량수전(국보 제18호)을 사진에 담지 못했는지 아쉬운 가운데...
부석사(浮石寺)
경북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자리한 부석사는 한국 화엄종(華嚴宗)의 근본(根本)으로, 신라 문무왕 16년(676) 의상대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하고 화엄의 대교를 폈으며, 고려 현종 7년(1016)애 원융국사가 무량수전을 중창하였고, 우왕 2년(1376)에 원응국사가 다시 중수하고 이듬해 조사당을 재건하였다. 그 후 여러 차례 중수와 개연을 거쳐 1916년에는 무량수전을 해체 수리하였다.
▼ 부석사 3층 석탑(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30호)
무량수전 아래 입구라 할 수 있는 곳 양편에 세워져 있는 2개의 3층 석탑은 쌍탑으로 통일신라 후기 것이다.
▼ 범종루(梵鐘樓)
현판에 '풍풍산부석사(風風山浮石寺)라고 적혀있는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누각에는 법고와 목어가 있다.
▼ 안양문(安養門)
부석사 무량수전 앞에 있는 2층 누각으로 다포계 팔작지붕 구조이며 누각 내부에는 많은 현판이 걸려 있다.
▼ 무량수전 앞 마당 끝에 있는 안양루(安養樓)는 안양문의 2층격이다.
▼ 범종각(梵鐘閣)
▼ 부석(浮石)
무량수전 뒷편에 부석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바위는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며 오갈 때 머무르던 바위였다고 하며 의상대사를 연모하던 선묘낭자의 설화가 서려있는 바위라고 한다. 설화를 요약하자면 선묘낭자는 의상대사를 사모한 나머지 바다에 몸을 던져 용이 되고 소백산 자락을 점령한 사악한 무리를 쫏아내어 의상대사가 이 곳에 절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에 부석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삼성각(三聖閣)
▼ 무량수전 옆에 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보물 제249호)
여행일 2011.06.05.
경북 영주 부석사는 무량수전을 향해 가파른 길을 오르는 멋이 일품인데, 공사중으로 주차장을 두고 외곽 꼬불길을 올라가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부석사 경내 옆으로 난 잘 닦아진 길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 멋드러진 그리운 길을 걷지 못하고 온 것이 꼭 무엇을 잃어버리고 온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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