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한약제를 이용한 보양 삼계탕!! (황기, 두충, 당귀. 헛개나무, 대추)
1) 한약제는 각각 20g씩 준비하여 흐르는 물에 씻어 생수와 함께 약탕기에 넣고 타이머에 맞춰 진액을 추출한다.
2) 위와 같은 방법으로 3회 진액을 추출하고, 추출한 한약제를 모두 합쳐서 한번 더 추출한다. (1회에 1인분 용량으로 쓴다}
▼ 한약제 진액 ▼ 녹각 진액 (뼈에 좋다고 해서 상용함)
3) 구수한 육수맛을 내기 위해 찹쌀을 조금 씻어 전기밥솥 바닥에 깐다.
4) 중간 정도 크기의 닭을 반으로 갈아 기름기를 제거하고 깨끗히 씻어 찹쌀 위에 마늘과 함께 얹는다.
5) 다려놓은 한약제 진액과 녹각 진액을 넣고 삼계탕 기능에 맞춘다.
6) 삼계탕 기능이 없는 전기밥솥은 찜이나 밥 기능에 맞춘다.
7) 닭의 우러남과 육질을 부드럽게 하려면 먹기 전에 한번 더 삼계탕(찜, 밥) 기능으로 조리한다.
★ 찹쌀밥은 따로 지어 놓는다.
삼계탕에 소금을 뿌리고 파와 들깨가루를 넣어 찹쌀밥 말아먹으면 good~~ ^^*
완성된 삼계탕을 사진에 담는다는 걸 깜박했네... ㅠㅠ
▼ 중복에 온 큰사위 가족!!
너무 예쁜 복덩이 아진!! 우리 아진에게는 시원한 면옷을 준비했단다. 올 여름 즐겨 입기 바래요.
▼ 큰손자 은우야!! 제발 뭐든지 잘 먹으렴 외할머니 소원이란다.
▼ 큰딸!! 한결 가벼워진 너의 모습은 엄마가 해준 호박즙 덕분은 아니겠니~~ ^^*
이상하게 나온 사진이라고 뭐라고 하지 말아라, 엄마의 눈엔 요런 모습도 예쁘게만 보여서 저장한다~
▼ 큰사위와 인터뷰하는 장모
장서방, 장모가 해준 삼계탕 맛이 어때요?
어머니 제가 먹어본 삼계탕 중에서 제일로 맛있어요.
정말일까~?
정말이예요~~ ^^*
▼ 큰사위 큰딸 큰손자 한약, 애들아~ 이거 먹고 여름 잘 나거라.
심성이 착한 큰사위를 보면 꼭 껴안아 주고 싶을 때가 있다. 살갑지도 않은 장모에게 잊지 않고 물어주는 안부는 늘 순수가 담겨져 있어 내게 사랑이란 단어를 저절로 쓰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떠한 환경에도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자리가 최고의 자리인양 믿음직스럽게 삶을 꾸려가는 사랑스러운 큰사위!! 큰사위야, 계절이 바뀌고 세월속 먼훗날에 어느 여름 복날 장모가 해준 삼계탕이 행복이었노라고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구나. 이 장모도 어느 여름 복날 큰사위가 고운 마음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마해주었다라는 기억을 황혼까지 가지고 갈거란다. 사랑스러운 큰사위야 앞으로도 세파에 물들지 말고 꾸밈없는 심성으로 희맑은 미소로 살아가길 바란다.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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