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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사의 창건주로 숭상되는 원효성사(元曉聖師)의 진영이 모셔져 있는 전각으로, 원래 개산조당(開山祖堂) 현판을 달고 있었는 데, 지난 6월 24일 원효성사 탄신 1403주기 다례재를 봉행한 뒤 개산조당 현판을 원효전으로 바꿔 달았다고 합니다.
무등산 주차장에서 원효사로 이어지는 호젓한 나무 숲길!
나무들이 공기 좋은 터널을 만들고 있어서 지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름하여 단풍터널입니다.
여행일 2020.10.23.
원효대사는 661년(문무왕 1년) 의상스님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길에, 어느 날 산속에서 잠이 들어 잠결에 물을 달게 마셨는 데,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서 보니 무덤 안이었고 달게 먹은 물은 해골바가지에 담긴 더러운 물이었답니다. 원효대사는 정신없이 토하다가 사람의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달았으며 이는 유학을 포기하는 이유가 되었고, 산자수려한 이곳 암자에서 수행하며 민중들을 포교하였다고 합니다. 암자는 개축을 거치며 원효사·원효암·원효당 등으로 불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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