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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뉴질랜드 북섬의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by 오향란 201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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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마이클조셉 새비치 메모리얼 파크'에서 '와이토모'로 가고 있다.

 

 

♣ 오클랜드 '마이클조셉 새비치 메모리얼 파크'에서 와이토모까지는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차창으로 비치는 것은 평원에 가까운 초원 뿐이다.

 

 

♣ 비행기에서 눈이라도 붙혔으면 좋았으련만 욕심 가득한 가이드 눈총에 절로 감기는 눈을 억지로 떠가면 바라보는 차창 밖 풍경이 마냥 좋지만은 않다.  

 

 

 

▼ 와이토모 동굴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통로다.

와이토모 지역은 아주 먼 옛날 지각 변동에 의해 바닷속에서 수면 위로 솟아 올라 형성되어진 도시라고 한다.

 

 

▼ 와이토모 동굴 매표소

와이토모는 마오리어로 물(와이)과 구멍(토모)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호수가 있는 동굴이다.

 

 

▼ 와이토모 동굴은 마오리족 추장과 영국인 측량기사에 의해 1887년에 발견되었으며 1889년에 일반에게 공개 되었다.

 

 

♣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에서는 생태보존을 위해 반딧불이 서식하고 있는 호수에 빛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호수동굴은 암흑과도 같은데 여기서부터는 우리 가이드가 아닌 동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호수 이쪽과 저쪽을 이은 철선을 따라 작은 보트를 타고 반딧불이 서식지로 들어간다. 사진촬영은 절대 금물이며 말도 하면 안 된다.  

 

♣ 와이토모 동굴은 사진촬영이 불가하기 때문에 반딧불이 동굴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찍은 이 사진이 유일하다.

반딧불이 동굴을 둘러 본 소감은 캄캄하기 이를데 없는 동굴 천장에서 빛을 발하는 수 많은 반딧불들이 그저 놀랍고 신비스럽다라고...

 

 

▼ 와이토모 반딧불이 동굴 관람을 마치고 룸메이트와 찍은 사진인데 피곤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휴식이 우선이라고 하고 싶다.

 

 여행일 2012.04.02

이번 여행에서 크게 실망을 주었던 것은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의 가이드들이다. 뉴질랜드 관광은 꼭두새벽부터 아주 긴 시간을 차를 타고 다녀야만 하는데 차에 오르기만 하면 우리를 위한 것인 양 눈총을 주면서 눈도 못 붙이게 하고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는다. 이들이 이렇게 한 까닭은 물품을 팔기 위한 수단으로 청정지역이라는 말을 넣어 세뇌를 시키기 위함이라는 것을 후에 알게 되었지만 북섬의 가이드는 해도 너무했던 것 같다. 밤새 비행기를 타고 와서 곧바로 시작하는 여행이니만치 한 시간이라도 눈을 붙이게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어쨌든 북섬 가이드는 작적에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알파카 이불과 건강식품을 센 가격에 삼천여만원어치는 족히 팔았을테니까 말이다. 돌이켜보건데 맘 편히 눈도 못 붙인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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