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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네바강 유람선 즐기기, 네프스키 대로 느끼기. [발트3국,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여행]

by 오향란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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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 강 유람선, 네바 강 즐기기~~





수많은 운하와 400여 개가 넘는 다리로 이루어진 도시

옛 유럽인들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북쪽의 베네치아라고 불렀단다.


십수 년 전 사위와 딸과 아 외손녀와 동행했던 이태리 베네치아가 그리워지고

나혼자 여행이었세계적인 운하 도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이 떠올랐다.





에르미타주 다리



혼자여도 충분히 괜찮았어~~

캔맥주를 한 모금씩 마시며 창밖을 감상하는...

내실에 자리해서 시야를 넓히지는 못했지만,

산만한 바깥보다는 잘한 선택이었어, 편하고 좋았어.





볼셰비키 혁명의 첫 포성을 올린 순양함 오로라호가

저만치에서 그 당시를 회상하는 기념관의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1703년 표트르 대제에 의해 북방정책의 하나로 스웨덴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이곳이 나중에 러시아 제국을 붕괴시킨 동란의 진원지가 되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비에트가 권력을 쥐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사회주의 혁명을 일으킨 땅이 되었다.



가장 높고 뾰족한 금색 건물이 '페트로파블롭스크 성당'이다.

페트로파블롭스크 요새 안에 위치한 성당은 1712년부터 1733년까지 지어졌다.

1720년 경 부터는 군사 주둔지이자 정치범들을 수용하는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트르 대제부터 니콜라이 2세까지 로마노프 왕가의 왕들이 안장되어 있다.










삼위일체 다리(도개교)

















네프스키 대로 느끼기~~

1710년에 처음으로 길이 뚫리게 되면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표하는 중심로가 되었고

1240년에 스웨덴과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 알렉산드르 네프스키를 기리기 위해 네프스키 대로로 명칭했다.

옛 해군성 앞에서부터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까지 약 4.5km가 네프스키 대로에 들어간다.



오래되었지만 오래된 것 같지 않은...

러시아 제국의 표트르 대제가 1703년 도시를 건설하고 1713년 모스크바에서 천도하여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수도였다가.

볼셰비키 혁명을 통해 집권한 소비에트 정권에 의해 러시아 제국은 막을 내리고, 1918년 수도는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곳곳에 거미줄처럼 뻗어있는 운하.





황금빛 돔 지붕이 인상적인 성이삭 성당

알렉산드르 1세 치세에 건립된 성당으로 1818년부터 1858년까지 무려 40년에 걸쳐 지어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가장 큰 러시아 정교회로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행일 2019.05.16.



러시아에서 모스크바 다음으로 큰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1703년 표트르 대제의 철저한 계획 아래 건설되어 독일식 이름 '상트페테르부르크'란 이름으로 볼셰비키 혁명 이전까지 약 200(1712~1918)여 년 동안 로마노프 왕조(러시아 제국)의 새로운 수도가 되었다. 1914년 독일군이 침공하자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러시아식 이름인 페트로그라드로 이름을 바꿨고, 1924년 레닌 사망 후 그를 기리기 위해 레닌그라드로 불리게 되었다. 1991년에는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 쏘아 올린 공주의라는 20세기 최대의 실험이 결국 실패로 막을 내렸고, 이 지역은 시민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라는 옛 지명으로 다시 회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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