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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는 세노테 & 치첸이트사 거리 장터

by 오향란 201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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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의 홀리데이 호텔 조식 후 고대 마야 문명 유적지 치첸이트사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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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쿤을 떠나 치첸이트사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3시간 걸렸다.

 

 

 

 

 

 

 

 

치첸이트사 유적지 입장해서 바로 만난 좌판

좌판의 주인인 소년공부하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얼마나 대견스러워 보이던지

모쪼록 성공하는 사람이 되기를 마음으로 바랬다.

 

 

 

치첸이트사 유적들은 다음 장에 올리기로 한다.

돌아본 순서에 따르면 이 자리에 올리는 것이 맞겠지만.

 

 

↓ 치첸이트사 유적들 돌아보고 거리 장터를 따라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는 '세노테'로 가고 있다.

 

 

 

 

 

 

 

▼ 치첸이트사 유적들이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있는 세노테(Cenote)

 

16세기에 마야 문화와 토착 신앙을 경멸하면서 선교활동을 펼치던 스페인 프란시스코 수도회 '디에고 데 란다' 신부가 남긴 '유카탄 견문기' 문헌에 의하면 세노테는 마야인들이 비의 신 차크가 머무는 신성한 우물이라고 믿는 한편 저승 왕국인 시발바로 가는 통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가뭄이나 염병 등 상스런 징후가 들면 세노테에 어린 여자 아이와 동물, 보석들을 제물로 받쳤다고 기록하고 있다. 훗날 미국의 탐험가이자 고고학자 에드워드 톰프슨이 유카탄 견문기를 믿고 위험천만한 곳이라는 원주민들의 만류에도 80m 깊이의 세노테에 들어가 수십 구의 유골과 각종 장신구, 보석 등 유물을 발굴해 전설처럼 떠돌던 '디에고 데 란다'의 유카탄 견문기를 뒷받침했다. 다만 추측이 빗나간 것은 성인 남자의 유골도 나왔다고 하는 것이다.

 

 

 

 

 

 

세노테를 지나 꺽어진 장터 거리를 따라치첸이트사 유적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고 있다.

 

 

관광객을 겨냥한 거리 장터도 볼만하다

구경할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치첸이트사를 퇴장하고 있다.

 

여행일 2014.12.21.

 

신전에는 사람의 심장을 꺼내서 올려놓고, 연못에는 사람을 제물로 던져넣고

고대 마야인들의 살기 어린 인신공회 흔적의 역사가 머리를 오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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