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묻어두고 사는것들..

 

 

 가슴속엔 남모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슬픔이 어둠이 싫다고 담겨지지 않으면 좋겠지만..

미움도 슬픔도 결국엔 내 삶의 무게임을 터득하게 되고 걸러서 승화할 줄도 알았습니다. 

 

 가슴속엔 남모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말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욕심은 희망은 삶에 있어 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닦고..  

속상한 마음에 꼭 한마디 하고 싶다가도 생각이 깊어지고 자제력도 제법 늘었습니다.

 

 가슴속엔 남모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상처가 담겨져 있습니다.

상처를 마음속에 담아두면 덧 난다는 것을 알기에..  

이쁘게 가꾸어 가는 삶이 되어야 한다며 스스로 마음을 달래어 사귀는 법도 알았습니다.

 

 2006.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