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스탄 암각화 문화경관
석기시대부터 중세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살았으며 사회 공동체를 구성했던 곳으로, 당시대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암각화 등의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 세계적인 고대 유적지이다. 200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고부스탄의 암각화는 기원전 10~18세기에서 중세까지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부스탄 암각화는 1930년, 채석 작업을 하던 인부에 의해 발견되었고, 1939년 처음으로 고고학적 연구가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약 6,200여 점의 암각화가 발견되고, 사람이 살았던 동굴과 정착지, 40여 개의 무덤, 10만여 개 이상의 문화적 개체가 발견되었다.
고부스탄 암각화 박물관(Museum of Petroglyphs)
아제르바이잔 고대인들의 문화, 경제, 관습 및 전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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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가 그려진 주제를 통해 그 당시마다의 문화, 생활상 등의 진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대규모 암각화들 중에서 노를 젓는 배의 이미지로 가득 차 있는 바위가 인상에 남는다.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암각화에는 사슴, 들염소, 멧돼지, 말, 사자 등 몸집이 큰 동물들의 형상이 주를 이루고, 수세기가 지난 후에는 점차 물고기, 새, 뱀, 도마뱀 및 곤충의 형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가장 최근의 암각화에는 사냥, 전투, 집단 작업, 여성의 이미지 등, 중세에 가까워질수록 암각화의 크기가 줄어들고 도식화 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고부스탄(Gobustan)은 건조 기후의 반사막 지대로
아르젠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에서 남쪽으로 약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고부스탄 암각화 사진들이
카메라 갤러리 어디에선가 툭 튀어나오기를 바라며 아쉬운대로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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