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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항구 도시 안트베르펜 (앤트워프 . 앙베르)

by 오향란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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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도시 안트베르펜(Antwerpen)

 

벨기에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수도인 브뤼셀 다음으로 가는 제2의 도시이다.

영어로는 앤트워프(Antwerp), 프랑스어로는 앙베르(Anvers), 독일어로는 안트베르펜(Antwerpen)이라고 한다.

 

 

 

안트베르펜 가는 길에 들렀던 마을

'안트베르펜'과는 스헬테(Schelde) 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이쪽 마을 ← 강 아래 지하 터널→ 안트베르펜>

이곳에서 대형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스헬데강(江) 아래로 난 지하 터널을 구경했다.

 

 

 

스헬데강 아래 놓인 지하 터널

지하 터널은 1931년에 만들어졌으며, 터널의 깊이는 31m, 길이는 500m가 넘는다고 한다.

 

 

 

올라갈 때는 나무로 만든 듯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했다.

 

 

 

지하 터널 탐색 후, 차로 한참을 돌아서 도착한 안트베르펜

생각은 스헬데강 지하 터널을 걸어서 오는 것이 더 빨랐을 것도 같다.

 

 

 

안트베르펜의 랜드마크, 성모 마리아 대성당(노트르담 성당)

 

 

 

 

'플란더스의 개'의 주인공이었던 넬로와 파트라슈

 

 

조그만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어렵게 생활하던 소년 넬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자 더욱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고

어느 추운 겨울날, 성모 마리아 성당 안에 걸린 동경하던 루벤스의 그림 아래서 파트라슈를 껴안고 죽었다고 하는...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의 교감이 죽음도 함께 불사할 수 있다는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야기!!

 

 

셀카봉이 없었어야 했는 데...

 

 

 

안트베르펜 시청사와 브라보 동상

 

 

안트베르펜 시청사에 깃발이 주렁주렁 걸려있는 것으로 봐서 무슨 특별한 날이었던 것 같다.

 

 

 

 

시청사 광장의 브라보 동상

 

 

브라보 동상과 안트베르펜의 기원

드루온 안티고누스라는 거인이 스헬데강을 건너는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받았는 데 이를 거부하는 사람의 손을 잘랐다.

거인의 이같은 만행에 사람들의 불만은 고조되었고, 로마의 군인 '실비우스 브라보라'가 거인(드루온 안티고누스)의

손을 잘라 강물에 던져버렸다. 그 후, '손'을 뜻하는 네덜란드어 '한트(hant)'와' 던지다'를 뜻하는 '베르펜(werpen)'이

합쳐져 한트베르펜이 되었고, 훗날 h가 사라지면서 도시 이름이 안트베르펜이 되었다고 한다.

 

 

 

그로트 광장의 길드하우스

시청사 옆으로 카페, 식당 등 상점들을 대동하고 있는 길드하우스

 

 

 

 

찻길을 건너며 바로 스헬데강이 있어서 스헬테 강변로라고 이름 붙여 보았다.

 

 

 

스테인(Steen) 성

스헬데 강변에 지은 13세기 요새로 16~19세기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고, 지금은 국립 해양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목조 건물이 대부분이던 13세기에 돌로도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로 스테인(돌) 성이라고 한다.

스테인(Steen)은 네델란드어로 돌이란 뜻.

 

 

 

 

 

안티베르펜 어디에서나 보이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노트르담 성당)

 

 

1350년부터 170여 년에 걸쳐 지어졌으며, 높이 122m로 벨기에에서 가장 높고 유럽에서 세 번째로 높이라고 한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 입장은 유료인 데, 안트베르펜을 대표하는 화가 루벤스의 유명 그림들이 있어서 인 것 같다.

 

 

 

 

스헬데강의 안트베르펜 항구

안트베르펜 항구는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유럽 4대 무역항의 하나이다.

 

 

 

 

 

다리 모양의 도로의 끝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용버스에 올라 네델란드로 향했다.

 

걸어가고 있는 아래는 여객선의 입출항 기능과 수출입 화물의 교통을 돕는 기능을 하는 곳인 것 같다.

 

 

 

 

 

 

네덜란드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담은 특이한 벨기에의 건물인 데, 은행 건물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에 입성, 리조트식 호텔에 또 하룻밤의 여장을 풀었다.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네덜란드의 Hotel de Ruper Eilanden까지 약 2시간 정도 소요.

 

여행일 2017.04.01.

 

 

벨기에 '안트베르펜'도 나 홀로 정말 잘도 돌아다녔다

여행사는 이쯤 오면 여행에 능통한 사람들로 보는가 보다

로컬 가이드들은 일장의 말을 하고는 시간 맞춰 오라고 하고

룸메이트는 가족 구성원의 총무격으로 와서 있으나 마나하고

아무튼 혼자 기웃 거리며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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