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겐트(Gent)
혼자서 자유로이 겐트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잘 알지를 못해 놓친 면이 있지만 진정한 홀로이구나를 느꼈던
나름의 의미를 만들었던 겐트의 시간이었다.
겐트는 벨기에에서 유일하게 공중화장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숨은 보석이라는 겐트의 자부심을 알리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함이다.
코렌마르크트
코렌마르크트 광장
코렌마르크트 광장의 이 부근에서 나 홀로 점심식사를 했다.
구차한 언어를 구사하지 않아도 되는 햄버거 세트로, 그리고 지나는 길에 색이 예쁜 찰스 맥주도 한 병 사서 마셨다.
맥주하면 독일이 제일인 줄 알았는 데, 벨기에 맥주가 독일 맥주를 뺨친다나 뭐라나...
색깔도 가지가지 또 이름은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지, 거짓말 보태서 놀라 자빠지는 줄 알았다 ㅋ
초코릿인 줄 알았더니만.
2€ 100g, 3€ 150g, 5€ 250g 이라고 쓴 것을 3유로어치 샀는 데 얼마나 달던지 한 개를 겨우 먹었다.
레이에 강에 놓인 성 미카엘 다리 위에서
뒤로 보이는 건물은 성 미카엘 성당(ST. Michael's Church)이다.
도시를 흐르는 레이에 강변에 늘어선 길드 하우스들이 중세의 번영을 증명해주고 있다.
레이에 강을 기준으로 한 쪽은 그라슬레이(Graslei), 다른 한 쪽은 코렌레이(Korenlei) 지역으로 나뉜다.
여행일 2017.04.01.
겐트를 대표하는 성 니콜라스 교회와 종루 그리고 성 바프 대성당을 잇는 거리에는 마치 궁전과도 같은
묵직 우아한 건물들이 있는 데, 겐트가 번영할 당시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 지역에서 온 부유층들이 살던 집들이다.
이들 부유층들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 교회를 바라보며 예배를 드렸다고 하니 좋은 위치였다고 할 수 있겠다.
겐트를 대표하는 라인을 돌아보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벨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구 도시 안트베르펜 (앤트워프 . 앙베르) (0) | 2017.04.26 |
---|---|
겐트 성 미카엘 성당(ST. Michael's Church) (0) | 2017.04.25 |
겐트 성 니콜라스 교회(St. Nicholas Church) (0) | 2017.04.25 |
겐트의 종루(벨포트) (0) | 2017.04.25 |
벨기에 겐트 성 바프 대성당(ST. Bavo's Cathedral) (0) | 201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