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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페라스트 앞바다에 성조지섬과 성모섬

by 오향란 2011.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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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몬테네그로 '코토르'를 떠나 크로아티아 '두브르브니크'로 향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비니크를 향해 아드리아해 코토르만을 따라 2~30분 정도 다 보면

몬테네그로의 바닷가 마을 페라스트가 나오는데 마을 앞바다에 아주 조그만 섬 두개가 앙증맞게 떠 있다. 이름하여 성조지섬성모섬이다.

 

 

성모 섬

동화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귀여운 섬을 우리의 가이드는 그냥 지나고 있다. 너무나 아쉬웠던 순간...

 

 

 

 

코토르만을 한참 돌아서 내려준 곳인데 너무 멀어서 앙증맞은 두개의 섬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위치다.

가이드의 생각인 즉슨 두개의 섬을 페라스트 마을과 함께 한눈에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 자연섬으로 표시된 곳이 성조지섬이고 인공섬으로 표시된 곳이 성모섬이다.

성조지섬에는 12세기 성조지 수도회에서 세운 베네딕트회 수도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성모섬에는 17세기에 세워진 성당이 자리하고 있다.

 

 

▼ 페라스트 마을과 성조지 섬

 

 

▼ 부산갈매기 여사들과

 

 

 여행일 2011.10.18.

 

♣ 성조지섬과 성모섬의 전설

성조지섬은 자연섬으로 프랑스가 페라스트를 점령하던 시절 프랑스 병사와 페라스트 처녀가 사랑을 나누었는데, 프랑스 병사는 상관의 지시에 따라 페라스트를 포격을 하게 되고 그때 그만 사랑하는 여인이 죽었다고 한다. 사랑하던 여인을 잃은 프랑스 병사는 죄책감에 빠진 나머지 이섬에 몰래 남아서 죽을 때까지 수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고 한다. 성조지섬과 마주하고 있는 성모섬은 550년에 걸쳐 17세기에 만들어진 인공섬으로 어부들이 성모님이 발현하신 자리를 표시해 두고 지나갈 때마다 돌을 날라다 쌓아 만들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 섬을 중심으로 매년 7월이면 돌을 떨어뜨리는 행사가 개최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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