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용암사, 파주 용미리 쌍석불 마애불입상 (보물 제93호)
파주 용암사(龍巖寺)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이다. 창건 연대는 분명하지 않으며, 11세기(고려시대)를 창건 연대로 잡고 있다.
일주문
대웅보전
대웅보전 앞에는 석등(구국통일,국태민안) 한 쌍이 세워져 있다.
광명등이라고 불리는 석등은 1970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군부대 시찰 후 다녀갔다고 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범종각
마애불입상(쌍석불)이 자리한 산언덕으로 올라가는 길
파주 용미리 마애불입상(보물 제93호)
예로부터 아기를 낳지 못하는 사람이 이곳에서 기도를 드리면 아이를 가졌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지금도 아이가 없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물론 당연지사는 공양을 바치는 일일 것이다.
전설에 걸맞게, 故 이승만 대통령은 그의 모친이 이 마애불입상에 득남 기도를 올린 뒤 낳았다고 전해진다.
마애불입상을 향해 오르는 계단 좌측에는 故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된 7층석탑과 동자불상이 세워져 있다.
故 이승만 대통령의 쌍미륵(마애불입상) 참배(1953년)를 기념하며 세운 것으로, 본래 동자상은 석불입상(쌍미륵) 왼쪽 어깨 옆에 그리고 7층석탑은 동자상 뒤편에 세워졌었다. 이후 4.19로 인하여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하게 되고, 1987년 철거되어 용암사 종무소에 보관되어 오다가 역사 보존에 말살은 없다며 주지스님에 위해 마애불입상 오르는 길 옆에 다시 세워졌다.
여행일 2018.06.23.
파주 용미리 마애불입상(쌍석불)의 전설
고려시대 중기 13대 선종(1083~1094)은 후사가 없어 고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원신궁주(후궁)의 꿈에 두 도승이 나타나 말하기를 우리는 파주 장지산 남쪽 기슭의 바위틈에 사는데 식량이 떨어져 곤란하다며 홀연히 사라졌다. 원신궁주는 꿈이 기이하여 왕에게 알렸고, 왕은 사람을 보내 살피게 했다. 그곳에는 두개의 큰 바위가 나란히 서 있었으므로 불상을 조성하라 하였다. 꿈에 다시 나타난 두 도승은 왼쪽 바위는 미륵불로, 오른쪽 바위는 미륵보살로 조성하고 아이를 원하는 사람, 병이 있는 사람이 와서 봉양하고 기도하면, 득남을 할 것이고 병이 쾌차할 것이다 하였다. 마애불입상이 완성되고 원신궁주가 봉양하고 기도를 올리니 태기가 들어서고, 아들 한산후(漢山侯)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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