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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청령포(淸泠浦), 단종의 넋을 달래며

by 오향란 2008.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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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령포(淸령浦) 시도기념물 (영월군)

처음 찾는 청령포는 아니련만 애절한 역사속에 단종의 아품은 매한가지로 내마음을 아프게 한다.  

 

 

 

 단종어가(端宗御家)

 

 

 

 

 

 금표비(禁標碑)

 

 

 관음송(觀音松) 쳔연기념물 349호

 

 

 노산대(魯山臺)

 

 

 

 망향탑(望鄕塔)

 

 

 

 추석여행 2008.09.13. 

 

작년 여름 청령포를 여행하면서 청령포의 역사를 기록하였기에 이번의 청령포는 사진만 남기고 재기록은 하지 않는다.

다만 줄줄이 터져 나오는 내 마음의 탄성을 옮겨 적어 남겨본다.  

 

 

 단종의 넋을 달래며

 

통통배에 몸을 실고, 단종의 애끊는 숨결을 따라서  

강물이 휘감아 도는, 그림같은 청령포에 갔다네

발을 내어 디디니, 애절한 역사를 자갈밭이 얘기하네

세월속 고요한 숲속에, 보이지 않는 애달픔이 있다고

주인잃은 슬픔에도, 노송은 품위를 지키고 있다고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네, 갈래야 갈곳이 없네

애간장 태워도 듣는이 없네, 통곡해도 들으려 하지 않네

동서남북 적막강산, 망향탑 관음송 노산대가 친구라네

세상에 믿을게 하나도 없네, 삼촌이 조카를 죽였네

17세 나이로 요절했네, 삼촌이 모든걸 빼앗았네

 

 

 단종의 넋을 달래며

 

통통배에 몸을 실고

단종의 애끊는 숨결을 따라서

강물이 휘감아 도는

그림같은 청령포에 갔다네

발을 내어 디디니

애절한 역사를 자갈밭이 얘기하네

세월속 고요한 숲속에

보이지 않는 애달픔이 있다고

주인잃은 슬픔에도

노송은 품위를 지키고 있다고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네

갈래야 갈곳이 없네

애간장 태워도 듣는이 없네

통곡해도 들으려 하지 않네

동서남북 적막강산

망향탑 관음송 노산대가 친구라네

세상에 믿을게 하나도 없네

삼촌이 조카를 죽였네

17세 나이로 요절했네

삼촌이 모든걸 빼앗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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