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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합살루 발트해 감상~ 차이코프스키 낭만 의자

by 라니더월드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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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합살루 발트해 감상~ 차이코프스키 낭만 의자

 

 

 에스토니아 서부 도시, 합살루(Haapsalu)

발트해에 면한 여름 휴양 도시로 수도 탈린에서 10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14km에 달하는 해안선의 지형이 아름답다 하여 발트해의 베네치아(베니스)라고도 불린다.

해안가의 진흙이 질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발트해가 눈 앞에 펼쳐지고...

발트해(발틱해)는 하얀 바다를 뜻한다.

 

 

'차이코프스키의 낭만의자'라고 이름 붙여봤다.

차이코프스키가 휴양하러 이곳에 왔을 때, 발트해에 지는 석양을 감상했던 의자라고 해서.

 

 

차이코프스키(Peter I. Chaikovskii, 1840-1893)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1877년에 당시 28세인 모스크바 음악원의 제자였던 안토니나 밀류코바의 목숨을 건 열렬한 구애를 받아들여 결혼했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는 결혼 생활 동안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 수줍은 성격의 차이코프스키는 당시 절대 반 정서적이던 동성애자라는 소리를 모면하기 위해 결혼을 한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나 밀류코바는 차이코프스키를 이해하지 못했고, 차이코프스키는 심한 노이로제로 모스크바강에서 자살 기도를 한 끝에 결혼생활 3개월이 채 못 되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도망쳐 심신의 요양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했다. 안토니나 밀류코바는 차이코프스키를 쫓아다니면서 괴롭혔다. 1881년 마침내 안토니나 밀류코바가 다른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았고, 차이코프스키는 겨우 그녀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차이코프스키는 오직 음악에만 정열을 쏟았다. 1893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은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대표적 교향곡 제6번의 초연을 직접 지휘하고 난 9일 후, 한 귀족의 조카와의 동성애 관계가 알려지면서 비소를 마시고 자살하고 만다(그 이전에는 사인이 콜레라의 전염이었다고 알려졌었다). 모스크바 주변의 클린에 위치한 그의 집은 지금 박물관이 되었으며, 그의 작품들은 그가 존경하던 바흐와 모차르트의 작품과 함께 전세계에서 연주되고 있다.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오 그대여~ 어디를 향해 달려 가시나이까...

 

 

에스토니아 서부의 항구도시 파르누(Parnu)

모래사장이 유명한 여름 휴양지이다. 이곳은 16세기에 폴란드 스웨덴의 지배를 거쳐 1710~1918년 까지 러시아령이었다.

 

파르누 해변, 파르누의 바닷물은 이상할 정도로 짜지가 않다.

 

 

- 에스토니아 출구 라트비아 입국 -

라트비아의 한적한 도시 시골다로 향해 가고 있다.

여행일 2019.05.11.

 

 

자나깨나 혈당, 금강산도 혈당부터... 지금도 이때를 기억하면 괴롭다

내게는 혈당이 최우선인 데, 급강하 하는 혈당 때문에 온 정신으로 힘을 다스려야 했던...

결국 에스토니아 합살루 해병에서 사탕이 대기하고 있는 전용버스로 황급히 돌아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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