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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0.03.
17시 50분 스웨덴의 스톡홀름을 뒤로하고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향해 유람선 '탈링크'에 몸을 실었다.
▼ No. 8386
핀란드에서 스웨덴으로 향할 때 승선했던 '실자라인'과 비슷하지만 '탈링크'의 인테리어가 더 좋은 느낌을 준다.
노르웨이를 돌아서 오는 동안 배를 여러번 타서 익숙해졌는지 객실도 더 안정감이 있는 것 같고.
나는 지금의 나이를 행복의 나이라고 이름 붙혔다. 중년이란 나이를 지나치면서 참 많이도 아파했던 나이가 행복한 나이란 걸 찾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지만 지나간 날들을 떠올리며 때로는 민망해서 때로는 안타까워서 때로는 감사해서 웃음이 지어지는 날들이다. 인생의 한시절 뒷전에만 두었던 여행도 맘놓고 할 수 있고 운동도 편안히 할 수 있고 남을 위한 일도 할 수 있고 분수를 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것 다할 수 있는 행복 가득한 나이가 틀림 없는 것 같다. 현명한 사람은 자연의 이치를 빨리 터득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는 세상을 거스르지 말라는 지혜의 말로 세월이 무작정 행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늘그막으로 접어드는 나이일 수록 자신에게 주어진 삶이 어떤 것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지혜로이 판단하여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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