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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밥 같이 먹자'

by 오향란 201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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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것들은 작은딸이 나에게 오늘 제공한 것!!

 

 

 

 

'엄마 점심 때 갈께요' 하고 작은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작은딸의 이 말은 '엄마 오늘 점심 같이 먹어요' 라는 말이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밥에 대한 인사가 많다. 식사는 하셨어요, 밥은 먹었니, 많이 잡수세요. 아침인사도 '진지 잡수셨어요' 라고 했으니까. 이 모두가 가난했던 시절에 생겨나 주고 받던 말들이라고 하는데 좋아진 세상에 자기 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오늘날에도 '밥 같이 먹자' 라는 말은 너와 더불어 라는 의미로 누구에게라도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정겨운 말인 것 같다. 

 

 201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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