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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수태고지 기념교회 나사렛(Nazareth)

by 오향란 2018.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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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Nazareth)

 

 

요셉과 마리아의 고향으로, 예수가 헤롯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신 했다가 돌아와서 30년 동안 살았던 나사렛 예수의 마을이다.

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수태를 고지했던 곳에 세워진 수태고지 기념교회를 비롯하여 요셉이 목공일을 하였던 집 터에 세워진 성요셉교회

마리아가 물을 길러다녔던 우물, 예수가 벼랑으로 떨어졌다는 높이 10m에 이르는 절벽 등, 예수님에 관한 많은 전설과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수태고지 교회로 유명한 나사렛은 사방이 둔탁한 언덕으로 둘러싸고 있는 데다가

건물들이 온통 희뿌연색 일색으로 도시 자체가 정겹거나 아름답지는 않다.

 

 

 

나사렛에 도착, 점심식사를 하고 언덕길을 올라 수태고지 기념교회로 향했다.

나사렛에서의 점심식사는 이 번 여행기간 중, 괜찮은 식단이었.

 

 

 

 

수태고지 기념교회 조감도

 

 

 

수태고지 기념교회의 앞

남쪽을 향해 있으며, 파사드 위쪽에는 가브리엘 천사가 마리아에게 잉태를 알리는 장면이 새겨져 있고

아래쪽에는 복음서를 집필하는 네 명의 복음사가의 모습이 새겨져 다.

(복음사가 :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을 일컷는다)

 

 

교회 입구 전실 청동문은 예수의 생애가 담겨져 있는 데, 조각한 듯 음양각을 주었다.

 

 

 

교회의 천장은 빛이 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는 구조다.

이곳을 통해 수태고지 동굴을 환하게 밝힌다라계인 것 같다.

 

 

 

교회 내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바닥의 중앙을 둥굴게 뚫어 계단을 둔 복층 구조로, 몇 계단 내려가면 수태고지가 있었던 동굴 앞에 다다른다.

유일하게 맘루크 술탄 바이바르스가 파괴하지 못했던 곳으로, 수태고지 돌집이라고도 부른다.

 

 

 

수태고지가 있었던 동굴 앞 그리고 제단 (1층)

편의상 수태고지 동굴이 있는 곳을 1층, 예배당이 있는 곳을 2층으로 설정했다.

수태고지 동굴 안에는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기둥이 두 개가 서 있는 데

북쪽에 있는 것은 마리아의 기둥이고, 남쪽에 있는 것은 가브리엘 천사의 기둥이라고 한다.

 

 

수태고지 동굴에 있는 제단

수태고지 동굴의 이 작은 제단은 성모영보제대, 또는 마리아 수태고지제대라고 한다.

제대 앞면에는 "이곳에서 말씀이 육이 되셨다" 라는 영문 글귀가 적혀 있다.

 

 

 

예배당 (2층)

 

 

신부님이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부산 언니와 함께 주모경을 바쳤다.

 

 

 

 

 

왕관 모양의 꼬깔 지붕은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백합을 의미한다고 한다.

 

 

 

고대 나사렛 마을의 유적 터

교회 2층의 서문 쪽에 있는 유적터로, 1955년 지금의 교회를 짓기 위해 행해진 발굴 작업에서 발견되었다.

연결망을 이루고 있는 주거지 및 물탱크, 곡식 창고, 기름짜는 기계 등등이 발견되었다.

 

 

 

 

 

 

수태고지 마당을 두르고 있는 회랑 벽면에는

세계 주요 나라에서 보내온 성모님 성화들이 옆으로 나란히 걸려 있다.

 

 

우리나라에서 보낸 성화 앞에서 로컬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부산에서 온 언니와 함께 인물을 남겼다.

고맙고, 고맙다고 했지만, 근데 이거 아나요, 신경 없이 셔터 누룰 때 서운했다는 것을.

 

 

 

 

예수님이 살았던 성모님과 성요셉의 고향, 그리고 수태고지 교회!! 

꿈에 그리던 곳이었는 데, 뜻대로 살피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한다.

여행은 늘 아쉬움을 남기고는 하지만

나사렛 방문은 피곤한 나머지었다고 변명을 해 본다.

 

 

 

도시 주변에는 유대인들의 아파트가 아랍인들의 거주 지구를 에워싸듯이 세워져 있다.

이스라엘의 복잡한 아랍민족 문제를 읽을 수 있음이다.

 

 

 

 

나사렛과 이별을 고하는 시간,  조금은 예상했던 비가 굵직하게 쏟아졌다.

 

 

 

 

그래 잘되었다, 빨리 호텔로 가즈아~

 하루의 마지막 일정으로 갈릴리 호수 유람선 타기(옵션)가 있었는 데

갈릴리 호수에 불어닥친 심상치 않은 강력한 태풍으로 인하여 패스했다.

예수님의 자취를 느껴보자는 의미가 축소되어 아쉽기는 했지만 옵션 뚝이 감사했다.

주님께서 나약한 동양의 어린양을 보호하셨음이다.

 

 

마치 바다와도 같은 갈릴리 호수다.

 

 

 

갈릴리 호수 주변에는 태풍에 꺾이거나 뽑힌 나무들이 많았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가 나사렛에 있는 동안 대단한 태풍이 쓸고 지나간 것이다

 

여행일 2018.04.26.

 

 

희뿌연 색채를 두르고 있는 도시...

죽기 전에 꼭 가보리라 마음 먹었던 성모님의 고향

무늬만 믿는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다.

탄복하지 못했다.

 

주님!! 용서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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