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의 혼이 남아 있는 에스테트 극장

 

▼ 프라하 에스테트 극장

에스테트 극장은 건물이 푸른색을 띠고 있어 블루하우스라고도 부르며 모짜르트를 그린 영화 '아마데우스'의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극장이다.

 

▼ 모짜르트의 오페라 돈 죠바니의 초연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여행일 (2010.02.07)

 

모짜르트가 생전에 제일 사랑한 프라하

에스테트 극장은 모짜르트와 특별한 관계가 있는 곳이다. 모짜르트가 고향 비엔나에서 가극 '피가로의 결혼'을 초연했으나 귀족들을 풍자한 것이 화가 되어 귀족들이 그를 지원하지 않게 된다. 모짜르트가 실의에 나날을 보낼 때 프라하는 그런 모짜르트에게 초청장을 보내고 손을 잡아 준다. 모짜르트는 1787년 1월 이 극장에서 선보인 '피가로의 결혼'에 온힘을 쏟았고 프라하 시민들은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모짜르트의 기쁨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을 것이다. 이에 모짜르트는 자신을 잘아는 프라하라는 말을 아끼지 않았으며 같은 해 10월 오페라 '돈 죠바니'를 이 극장에서 초연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짜르트가 프라하에 '돈 죠바니'를 받쳤다고 말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