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
의림지는 본래 임지(林池)라 하였으며 밀양 수산제, 김제 벽골제, 상주 공갈못과 같이 원삼국시대에 축조된 수리시설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때의 음악가인 우륵이 만들었다 하고, 그 700년 뒤인 조선 세종 때 현감인 박의림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고구려 때 '내토' 신라 때 '내제'라고 불리었는데 모두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며, 현재 유일하게 관개용 저수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다.
충청도를 일컫는 호서지방(호수의 서쪽)도 의림지를 기준으로 생겨난 별호이다.
▼ 제천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옥소종합예술제의 숲길 시화전이 의림지 목조다리 난간을 무대로 열리고 있다
▼ 경호루(鏡湖樓)
1948년에 세워졌으며, 제천시 향토문화재자료 제23호이다.
의림지(명승 제20호, 제천 1경) 멋스런 노송들이 앞다투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영호정(暎湖亭)
순조 7년(1807)에 세워졌으며, 제천시 향토문화재자료 제12호이다.
▼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질 제19회 박달가요제 준비가 한참이다. (출연가수: 김수희, 김용림, 유현상)
여행일 2015.08.29.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바꿀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로 저수지 이름에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문헌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조선 세종 때에 충청도 관찰사인 정인지가 고쳐짓고 세조 3년(1457) 때 체찰사가 되어 크게 보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뒤 항일운동기인 1914~1918까지 대대적인 보수를 하였고 1972년의 대홍수로 서쪽 둑이 무너져 이듬해인 1973년 복구하였다.
저수지의 둘레는 약 2㎞, 수심은 8∼13m이다.
'충청&대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향수를 불러오는 정지용 생가, 정지용문확관 (0) | 2015.09.05 |
---|---|
육영수 생가를 찾아 영부인 시절의 단한한 기품을 그려보았다 (0) | 2015.09.04 |
제천한방 티테라피 체험장 (0) | 2015.09.02 |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체천한방마을(약초체험관,약초탐구관) (0) | 2015.09.02 |
제천한방생명과학관 (0) | 2015.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