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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

농경문화의 발상지 의림지

by 오향란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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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지 (충청북도 기념물 제11호)

 

의림지는 본래 임지(林池)라 하였으며 밀양 수산제, 김제 벽골제, 상주 공갈못과 같이 원삼국시대에 축조된 수리시설로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신라 진흥왕 때의 음악가인 우륵이 만들었다 하고, 그 700년 뒤인 조선 세종 때 현감인 박의림이 만들었다고도 한다.

고구려 때 '내토' 신라 때 '내제'라고 불리었는데 모두 큰 둑이나 제방을 의미하며, 현재 유일하게 관개용 저수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이다.

충청도를 일컫는 호서지방(호수의 서쪽)도  의림지를 기준으로 생겨난 별호이다.

 

 

 

 

 

 

 

 

 

 

 

 

 

 

 

제천문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2회 옥소종합예술제의 숲길 시화전이 의림지 목조다리 난간을 무대로 열리고 있

 

 

 

 

 

▼ 경호루(鏡湖樓)

1948년에 세워졌으며, 제천시 향토문화재자료 제23호이다.

 

 

 

의림지(명승 제20호, 제천 1경) 멋스런 노송들이 앞다투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 영호정(暎湖亭)

순조 7년(1807)에 세워졌으며, 제천시 향토문화재자료 제12호이다.

 

 

 

 

 

▼ 의림지 수변공원에서 오후 7시부터 펼쳐질 제19회 박달가요제 준비가 한참이다. (출연가수: 김수희, 김용림, 유현상)

 

여행일 2015.08.29.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지 않지만

고려 성종 11년(992)에 군현의 명칭을 바꿀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로 저수지 이름에 '의'자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

문헌에 기록된 바에 따르면 조선 세종 때에 충청도 관찰사인 정인지가 고쳐짓고 세조 3년(1457) 때 체찰사가 되어 크게 보수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 뒤 항일운동기인 1914~1918까지 대대적인 보수를 하였고 1972년의 대홍수로 서쪽 둑이 무너져 이듬해인 1973년 복구하였다.

저수지의 둘레는 약 2㎞, 수심은 8∼13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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