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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내 나이 70세, 고희(古稀)라고 쓰고 칠순이라고 읽는다 (경복궁 수원점)

by 오향란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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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70세, 고희(古稀)라고 쓰고 칠순이라고 읽는다 (경복궁 수원점)

 

외손녀들의 축하 꽃바구니가
삶의 의미를 부여하고, 살랑 자존감을 만든다.

 

♡♥ 내 삶의 원동력 ♥♡
평소 생활에 사랑을 받고 있다는 기쁨을 주고
복이 많다고 느끼게 해주는 내 사람s
난 니 편이야~~

 

간결하면서도 충만한 요리
고희(古稀) 상차림이 인생의 희비 곡선을 회상하게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서~~
백세주라는 이름의 술을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는ㅎ.

 

한우 꽃등심 코스요리
유별나다 할 것은 없지만, 그 누구의 특별한 날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해 주는 '경복궁 수원점'에 고마움을 표한다.

 

죽 부터 시작해 연이어 나오는 코스요리
추가로 주문한 요리가 있었으며, 함흥물냉면과 차돌박이된장찌개
그리고 잣 동동 띄운 향기 좋은 차로 칠순 만찬을 마무리 했다.

 

인생 별미 미역국!!
딸이 울 엄마 건강하라는 의미로 특별히 주문한 것 같다.

 

나이 일흔에도 향기에 홀리고
꽃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분홍빛 초록빛 하얀빛 희망을 꿈꾼다.

 

남편을 중심으로 딸과 사위, 현민,정민,해민(원투쓰리 외손녀)
늘 건강한 모습 보여줘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딸의 마음 깊이는 어디까지 일까...
두 달 뒤면 엄마 칠순인데, 친척들 모시고 고희연 열어야 하지 않겠어요~
딸의 말을 듣고 올 것이 왔구나, 어느새 칠십 살이 되었다는 사실을.
육십 대 후반이란 망각에 사로잡혀 지낸 날도 이제 끝이로구나...

예쁜 딸의 특전에 힘입어 따스한 봄날에 중앙아시아 3개국울 다녀와야 겠다.
(병풍을 형성한 오만원권 일백만원은 행사용에 불과했을 뿐이라는...!!)

 

 

아름다운 날이었어요~ 거룩한 밤이었어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애틋한 칠순일...!!
곱디 고운 자손들의 축하 메시지가
내 마음 깊은 곳에 행복을 만든다.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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