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 황톳길은 신발을 벗으면 행복해진다는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의 신념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조웅래 회장은 2006년부터 매년 약 7억원씩을 들여 황톳길을 가꾸고 있으며 이렇게 만든 황톳길의 길이가 14.5km에 이른다.
계족산 황톳길은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들었다.
맨발 걷기는 혈액순환, 소화기능, 당뇨, 치매, 기억력, 두통, 불면증,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당뇨는 무에 그리 바빠야만 하는지 이곳저곳 빠지는 데가 없다.
황토가 발가락 사이로 삐죽이~
발을 쫀쫀하게 감싸주는 찰진 황토의 질감이 건강을 온 몸에 전달하는 것 같다.
황토에는 미생물을 품은 효소들이 있어 몸의 순환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황톳길 걷기는 여기까지만~
황톳길에는 각기 다른 형태의 세족장이 여러 곳에 있다.
나이를 먹어감에 있어 젊게 보이고 싶은 욕구가 왜 없겠는가마는 이제 할머니 포커스가 좋다.
삶의 무게를 거스르는 어색한 모습을 보면,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는 억지춘향 얼굴을 보면
예쁘다기보다 초연한 나이를 슬프게 하는 것 같아 좋게만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물론 적당하게 다듬는 깔끔함은 있어야 하겠지만...
여행일 2016.05.28.
계족산 황톳길 등산로를 하산해 맛보기로 차려 놓은 도토리묵을 시식하는 데
도토리묵 두 모가 내게로 오겠다고 얌전히 있던 용기를 빠져나와 비닐팩에 담긴다.
한 모에 삼천원씩 하는 도토리묵을 흥정으로 두 모에 오천원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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