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스케치

가을날의 숲속 음악회!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한택 식물원)

by 오향란 2016. 10. 11.
728x90
반응형

 

 

숲을 그리다

 

가을날의 숲속 음악회!

 

 

                                                                                                 ↓ 점자 라벨 팔지 만드는 모습

                 ♥ 나는 아직 어리가 봐~ 그런가 봐~ ㅎ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나와 시각장애인 인식 개선 캠패인을 벌이고 있다.

 

 

▼ 한택식물원 야외음악당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숲속 음악회에 앞서 리허설이 한참이다.

 

 

숲속 음악회는 시작 시간인 오후 2시를 20분 앞두고 객석 입장이 이루어졌다.

 

나는 앞자리가 좋다~

왜들 앞자리를 놔두고 뒷자리에 있다가 늦게 슬금슬금 멋쩍앞자리로 내려 오는지...

 

 

숲속 음악회의 첫 번째 장을 열고 있는 타악그룹

 

북을 힘껏 쳐대자 북채에 불이 피어 오르고...

타악그룹은 2013년 전주 세계소리축제 폐막 공연, KBS 진품명품 1000회 특집 출연

생방송 아침 신년기획 대북 공연, OBS 태교 음악회 축하 공연 등에 출연했었다고 한다.

 

 

신명나는 북소리와 꽹과리 놀음이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불렀다.

 

 

 

이어서 탤런트 권오중이 사회자로 등장했다.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처음으로 사회를 보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마음으로 보는 세상!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하루'를 이끌어 가는 대표 김광일님이

음식을 먹지 못하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한 소녀와 함께 숲속 음악회의 취지를 인사하고 있다.

 

 

필로스(기타리스트)

 

필로스는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2를 비롯해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2013년 SBS 스타킹

금난새와 함께하는 별들의 음악회, 서울오케스트라와 협연 등 많은 프로그램을 섭렵한 기타리스트라고 한다.

 

 

 

관현맹인 예술단

 

관현맹인 예술단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일보 초청 캐나다 공연을 비롯해 

미국 카네기 홀 공연, 한국 호주 FTA체결 기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공연... 이력이 화려하다.

 

 

 

사회자로서의 권오중은 처음으로 사회를 보는 것 치고는 잘 했다. 끝 마무리가 좀 어설프기는 하였지만.

 

 

가수 빅브레인

노래가 좋아서 맨날 노래만 불렀는데, 이젠 할 수 있는 거라곤 음악 밖에 없게 되어 버렸다는 빅브레인 멤버들.

 

 

 

피아노를 한 달 정도 배운 적이 있다는 권오중이 이번 무대는

아이들이 힘들어 하지 않을까 싶다며, 째즈 피아이스트 제이콥 콜러(Jacob Koller)를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째즈 피아노의 선율은 권오중이 어린이들이 힘들어 할 것 같다고 했던 말을 무너뜨리고 말았다.

 

 

정말 그의 째즈 피아노 곡의 선율은 신이 들인 듯, 경쾌하면서도 감미로웠다.

피아노를 알면 아는 대로 모르면 모르는 대로 사람들로 하여금 빠져들게 만들었고 앵콜이 쏟아졌다.

 

 

제이콥 콜러, 자신의 어머니가 시각장애인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뜻 깊은 자리에 설 수 있게 된 것이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다.

 

로맨틱 피아노의 귀공자 세계적인 째즈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제이콥 콜러(Jacob Koller) 

 우리나라에는 2014년 5월과 12월, 2016년 5월에 이어 10월에 다시 찾았다고 한다.

 

 

 

성악가 박찬일(바리톤) 교수의 우렁찬 노랫소리가 한택식물원에 울려 퍼지고~

 

 

 

수지 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는 율동과 함께 펼쳐지고~

 

 

 

 

 

박찬일 교수가 수지 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숲속 음악회의 끝을 장식하고 있다.

 

엔딩곡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한택식물원 숲속을 울렸다.

 

두 시간 넘게 펼쳐진 숲속 음악회는 오후 4시 20분에 끝을 맺었다.

 

 

음악회가 끝난 뒤, CD 사인회를 하고 있는 제이콥 콜러(Jacob Koller)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청년들

나눔을 위한 봉사를 통해 약자에 대한 관심이 누구보다 높은 시회형 가치관을 가지게 되리라...

음악회에 참석했던 사람들 모두 '따듯한 하루'가 후원하는 모금함에 대한 생각이 십시일반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왠지 나눔의 컵라면을 먹어줘야만 할 것 같아서... ㅎ

 

음악회가 끝난 뒤의 숲속 야외음악당은 언제 고운 하모니가 울렸나 싶은 모습이다.

숲속 음악회 2016.10.08.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이메일 편지로 전해 주고 있는 '따뜻한 하루!!'

숲속 음악회는 더 좋은 세상을 바라는 '따뜻한 하루' 대표 김광일님의 주최로 이루어진 자리었다.

시각장애인 마음으로 보는 세상!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누구보다 마음의 눈이 맑고 선명한 시각장애인들

10월의 멋진 가을날, 솔솔 바람 부는 숲속에서의 아름다운 하모니는 시각장애인을 위함이었다기 보다는

내 마음 속에 감추어 두었던 나를 그려 보았던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287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