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트스테판 넬슨베이(Nelson Bye)
포트스테판 넬슨베이는 돌고래를 보러오는 많은 관광객들로 늘 분비는 곳인데도 바다가 정말 깨끗하다.
↓ 넬슨베이항에 정박해 있는 크고 작은 요트와 유람선
↓ 돌고래를 보러가기 위한 돌핀크루즈 타는 곳으로 줄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 나와 인연을 맺은 유람선
↓ 유람선 위층을 선점하고 있는 외국인들
유람선 위층은 정원이 다 찼기 때문에 아래층에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그 마저도 만원이다
그렇다고 가만히 갇혀 있을 내가 아니란 걸 여기서도 드러내는 나다. 내 자리를 꼭 찾아내니 말이다
하지만 괴팍한 성격을 지녔다고 오해는 말았으면 한다. 누구를 음해하거나 하지는 절대 않으니까
그리고 나는 돌고래를 보기 위해서 배를 탄 것이니까.
↓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 ~
유람선이 출발한지 얼마 안되서부터 그러니까 아래 사진 이후부터 돌고래가 나타나는 지점에 이르는 동안 사진 찍는 것을 뚝 했다
까닭은 내 피부로는 바람은 심하게 불고 파도가 심하게 느껴지고 배는 허술하고 구명조끼는 보이지 않고 정말 무서웠기 때문이다
나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와 같은 것에 대한 불안한 생각을 마음에 담을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호기심, 모험심 이런 것들 때문에 세계여행을 나의 남은 목표로 삼고 있다
인간사 '진인사대천명'이라고 그런 비극적인 상상의 생각을 버리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 넬슨베이항을 출항한지 25분쯤 지나 돌고래가 출몰하는 지점이라고 해서 사진찍기를 재개한 곳인데 사람은 목적한 것이 있으면 두려움을 버리는 존재인 것 같다.
파도가 없어진 것도 아닌데 두려움 따위는 잊고 유람선이 돌고래 있는 곳으로 좀 더 가까이 가줬으면 좋겠다고 아쉼움을 토해냈으니 말이다...
↓ 표시는 돌고래가 출몰하는 지점임을 말하는 것이다.
↓ 섬에 있는 사람들이 부럽다... 클로즈업해도 돌고래 지느러미만 파도 사이로 살짝살짝 보이고 실체를 제대로 볼 수가 없다.
↓ 동물원의 돌고래가 사회적 이슈를 일으키는데 바다에서 자연스럽게 놀고 있는 돌고래를 보라, 돌고래는 역시 바다에서 살아야 한다.
★ 넬슨베이 돌고래는 바람이 많지 않고 바다가 잔잔해야 더 많이 출몰한다고 한다. 그리고 드문일이긴 하지만 1년중 3% 정도는 돌고래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고 한다.
↓ 시드니로 되돌아 가는 길에 쉬어간 휴계소
여행일 20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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