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광장에 세워진 호세 마르티 기념탑과 기념석상
쿠바의 독립 영웅인 호세 마르티는 소외된 약자들에 대한 지고한 사랑을 지닌 혁명가로 알려져 있다.
호세 마르티 기념탑 아래에는 그의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 내부성 건물 벽에 설치되어 있는 혁명 영웅 '체 게바라' 초상
↓ 또 다른 건물에는 '카밀로 시엔 푸에고스' 초상이 설치되어 있다.
'카밀로 시엔 푸에고스'는 쿠바 혁명을 승리로 이끈 아홉달 뒤인 1959년 10월 28일 비행기 사고로 실종되었다.
카밀로 시엔 푸에고스는 체 게바라와 절친한 쿠바 혁명 동지다.
2014.12.19.
체 게바라는 아르헨티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나병에 관심을 가진 의과 대학 청년이었다. 친구와 함께 오토바이 여행을 하던 중, 남미의 가난과 고통을 본 후 이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1956년 쿠바 반정부 혁명군에 들어간다. 처음에는 부상병을 치료하는 의사로 함께 했지만 곧 전투에 참가하였고 분수령이 된 1958년 산타클라라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하여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체 게바라는 외국인 임에도 불구하고 쿠바인들의 영웅으로 국립은행 총재, 산업부 장관 등 쿠바의 핵심 지도층이 된다. 쿠바 혁명이 있은 6년 후 그는 집권자 피델 카스트로의 다음가는 지위를 가졌음에도 콩고, 볼리비아 등의 혁명을 지원하기 위해 쿠바를 떠났다. 그리고 1967년 볼리비아에서 게릴라군을 조직하여 싸우다 미국과 볼리비아 정부군에 체포되어 죽음을 맞는다. 당시 그의 죽음은 두 손만이 쿠바로 보냈졌으며 30년의 세월이 흐는 1997년 나머지 유해를 수습해 쿠바 혁명의 마지막 격전지였던 산타클라라에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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