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9일~10일 드라이브로 강원도 영월과 단양여행
7월9일 첫쨋날 첫번째 코스 영월군 "선돌"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높이 70m 정도의 바위가 마치 큰칼로 절벽을 쪼개내리다 그친듯한 형상을 이룬 입석을 말한다. 이 입석의 바로앞에 우뚝선 기암은 신비스러울뿐만 아니라 절벽과 입석사이로 내려다 보이는 강물의 절경이 무척 아릅답다. 이 선돌 주변으로 흐르는 강은 영월의 서강(西江)이다. 이 서강의 푸른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마치 한국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하여 일명 신선암이라 고도 한다. 선돌 아래에는 자라바위가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선돌 아래동네 남애 마을에 장수가 태어나 적과의 싸움에서 패하자 이곳에서 투신 자라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가지씩 꼭 이루어진다는 설화가 있다하여 믿는 마음으로 우리 부부도 각자 한가지씩 소원을 빌었다.
주차장에서 선돌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오솔길은 나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 운치가 있다.
선돌 전망대로 들어서는 입구에 영화 촬영장소 였음을 알리는 표지판이 눈길을 끈다.
모처럼 시간이 난 남편을 위해서 7월9일~10일 이틀간의 강원도를 드라이브 삼아 여행하기로 했다. 남편은 먼저 어디를 데리고 가는 법은 없다. 내가 가자고 해야만 못이기는 척 하며 따라 서면서 은근이 좋아 하는 모습이 꼭 정말 아들 하나 더 기르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첫 번째 코스로 영월 선돌이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최고의 동양화를 바로 눈앞에서 희열로 다가오는 느낌을 받으며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사진 찍기는 아릅답게 안됐지만 풍경은 어느 유적지 못지 않게 아릅답다. 전망데 에서 내려다 보이는 강물과 어울러진 풍경이 장관이다. 주차비도 없고, 입장료도 없으면서 아름다움을 감상하게 되니 여행 첫 걸음 부터 좋은 느낌으로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이다. 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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