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떡복기 타운 간판밑에 '제1회 서울충무로 국제 영화제'라고 쓰여진 프랑카드가 사진에는 반대 방향이어서 희미하게 보인다.
신당동 떡복기 타운에서 영화제에 협찬하면서 걸어놓은 프랑카드다. 반대편 입구쪽에서 찍었어야 화려한 떡복기 거리를 제대로 찍었을 텐데 아쉽다.
가래떡에 붉은 고추장을 풀어 여러 부재료을 넣어 맛이 독특한 떡볶기를 다 먹고 마지막에 떡볶기 국물에 밥을 볶아 먹는 맛이 정말 제대로다~
이곳에 떡복기 가격은 조금은 비싸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양이나 가격을 조절해서 먹으면 그리 비싸지는 안을 것도 같구..
'DJ DOC의 '신당동 떡복기집'은 허리케인 박이 DJ를 보는 떡볶이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한다.
현관 중문 앞,뒤로 수많은 연예인이 다녀 갔음을 유리창 가득 채우고 있다.
어제 큰사위 생일에 온 작은딸 내외와 남대문시장 구경을 가는길에 점심식사도 할겸 남대문에서 그리멀지 않은 소문의 진원지를 찾아 신당동 떡복기 타운으로 발길을 향했다. 서울의 명소라면 명소인데 나는 신당동 떡복이 타운에 처음이다. 이 곳에 분위기는 가게마다 저 나름대로 톡특한 맛이 자랑이라며 치장한 간판들로 대낮에도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떡복기 타운에 들어서자 몇년전 '이맛은 아무도 몰라~ 며느리도 몰라~' 하면서 고추장 광고로 브라운관에 자주 등장하던 할머니가 운영하는 '마북리 떡복기'집이다. 우리는 그 맞은편에 있는 '아이 러브 신당동'집을 선택해 들어갔다. 차는 이곳에서 알아서 주차해준다.
옛날에는 떡복기 집하면 적은 돈으로 학생들이 주로 애용하던 곳인데 이 곳의 떡볶기 집들은 추억의 이미지는 찾을 수 없고 거대한 사업체로 변한 모습이 시대의 흐름을 따라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곳 아이 러브 신당동 떡복기집은 규모가 제법 크고 다양한 메뉴의 떡복기를 맛보며 술한잔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커다란 화면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고 작은무대도 있어 DJ에게 신청곡을 신청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렇듯 신당동 떡복이 거리는 떡복기집마다 저마다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어 다른 곳에선 흉내 낼 수 없는 곳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하겠다. 2007.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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