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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분지에 세워진 로미꼴까

by 오향란 2015. 1. 24.

 

쿠스코를 들여다보다

쿠스코 MABEY 호텔→ 오로페사→ 로미꼴까→ 삐니빰빠→ 원주민 시장→ 락치→ 알파카 농장→ 라라야 유황온천→ 아브라 라라야(해발 4,335m)→ 푸노

 

 

로미꼴까

썩 좋지도 않은 돌들을 가지고 정교하게도 쌓았다.

 

 

로미꼴까는 적의 침입을 막고 주민을 통제하기 위해 창카족이 건설한 성곽이다.

잉카족은 남북으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인 로미꼴까를 손에 넣기 위해 야간에는 전쟁을 하지 않기로 술수를 쓴다.

이를 곧이 들은 창카족이 깊은 잠에 빠졌을 때 잉카족이 전격 침략을 해 로미꼴까를 정복했다. 

때는 잉카제국을 건설하기 전으로 당시 창카족은 인육을 먹는 종족이었다고 한다.

 

 

 

성곽 중간중간 삐죽히 나와 있는 돌들은 계단으로 사용된 것이다.

 

 

 

 

 

 

성곽 위에 올라온 이유는 단지 수로를 보기 위해서다. 저 멀리 하얗게 보이는 곳은 석회 광산이다.

 

 

여행일 2014.12.14.

 

그 옛날에는 위력이 대단했을 법도 한데, 분지에 쓸쓸히 서 있는 모습이 찾는 발길도 드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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