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성가족 성당 ◈
성가족 성당은 가우디의 설계에 따라 1883년 3월 19일 성 요셉 축일에 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가우디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만을 완성한 뒤 1926년 6월 10일 전차에 치여 사망하였다. 이 후 스페인 내전(1936~1939) 때 가우디의 설계도가 불에 타 없어지고 1952년 까지 작업이 중단 되었다가 1953년 부터 공사가 재개 되었다. 그러나 석재가 부족하여 콘크리드를 섞은 인조 석재를 사용하여 1979년 수난의 파사드를 완성하였고 영광의 파사드 등 나머지 공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성가족 성당은 가로 150m, 세로 60m의 규모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높이 170m)과 3개의 파사드(탄생, 수난, 영광)로 이루어지는데 파사드마다 4개의 첨탑이 세워져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가우디가 죽은지 100년이 되는 2026년을 완공시기로 잡고 있지만 후원자들의 기부금으로만 지어지는 까닭에 그때까지 완성될지는 알 수 없다고 한다.
가우디는 죽기 전에 '이 작품의 주인(하느님)이 서두르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 가우디가 생전에 지은 탄생의 파사드
가우디가 생전에 지은 탄생의 파사드
가우디가 생전에 지은 탄생의 파사드
▼ 성가족 성당 내부
별을 닮은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 채워진 둥그스름한 천장을 떠 받치고 있는 나무결 모양의 기둥이 아름다움을 거들고 있다.
성가족 성당 내부에는 시가지를 관망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고 반지하에는 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 2010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가족 성당을 방문하여 미사를 드리는 모습을 성당 내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서 볼 수 있었다.
↓ 성가족 성당 내부를 조명한 동판
↓ 성가족 성당 내부를 관람하고 입장할 때와 반대편에 있는 이 곳의 문으로 나왔다.
↓ 가우디 사망 후 1979년에 완성된 수난의 파사드로 가우디의 탄생의 파사드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성가족 성당은 비록 미완성이지만 그 위풍당함이 가히 세계적이다.
▼ 성가족 성당 주변의 일면을 담았다.
여행일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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