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브하라 _ 볼로 하우즈 모스크(Bolo hovuz masjidi)

 

우즈베키스탄 브하라 _ 볼로 하우즈 모스크(Bolo hovuz masjidi)

 

볼로 하우즈 모스크

1712년 아불 파이드 칸 시대에 칸의 어머니를 위해 건축됐으며, 브하라 칸이 예배를 드리던 곳으로, 'Bolo Haouz' 이름은 모스크 앞에 있는 인공 연못에서 비롯되었다.

볼로하우즈 모스크는 브하라의 주요 예배소로, 이슬람의 주일인 금요일에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

목조 기둥은 총 20개로 호두나무와 드릅나무로 제작 되었으며, 목조 기둥 상부는 무카르나(Muqarna) 버섯의 문양을 입체적으로 조각한 것으로써 각각의 문양이 조금씩 다르다.

 

모스크와 연못 사이에 서 있는 미나레트는 볼로하우즈 모스크가 세워진 200년 후에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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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하우즈 모스크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20개의 나무 기둥들이 하나같이 늘씬늘씬, 본연의 관리를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옥에도 티가 있다고 눈에 거슬리는 것 하나는 모스크 바로 앞에 있는 연못이다. 세계인이 찾아드는 관광지인 데 연못 관리를 소흘히 해도 괜찮은 건지 아쉬움이 남는다. 연못의 물이 맑았더라면 모스크의 훤칠한 자태가 한층 돋보였을 것을... 그래도 이방인의 마음에 휴식을 제공하는 데는 미달이 아니었지 싶다. 볼로하우즈 모스크의 내부는 어떠한 모습일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걸어서 아르크 성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