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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

햇생강으로 생강가루(생강분말) 만들기 - 손발이 따뜻해졌어요

by 오향란 2026.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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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생강으로 생강가루(생강분말) 만들기 - 손발이 따뜻해졌어요

 

 

지난해 10월 말경 구입한 햇생강 7kg

 

 

몇 년 전부터 생강이 출하되는 시기에 햇생강을 구입해 1년 치 생강가루를 만들고 있어요. 생강가루의 주 용도는 건강 챙기기 일환으로, 아침 공복에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한 생강차로 첫 목 넘김을 하기 위함이고, 부수적으로 향신료 사용이 편리해서 다소 번거롭지만 매년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고 있어요.

 

 

 

생강을 깨끗이 씻어서 겉껍질을 벗긴 후 얇게 편 썰어 줍니다.

 

 

편 썬 생강을 전기밥솥에 차곡차곡 안치고 20분 찌고 식히기를 2회에 걸쳐서 합니다.

전기밥솥(10인용)으로 쪄내면서 횟수를 줄일 요량으로 가득히 채우니 밥솥이 버겁다 하네요.

 

 

 

편 썬 생강을 그대로 말려서 가루를 내도 되겠지만

홍삼도 찌고 건조하는 단계를 거듭할수록 효능이 더 뛰어나다고 하잖아요. 이중이포 생강가루를 만들기 위해 편 썬 생강을 찌고 살짝 말리기를 두 차례 한 다음, 식품 건조기를 사용해 바싹하게 말려 줍니다. 서투르게 말리면 곰팡이가 필수 있고 자칫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까요.

 

 

고가로 구입한 우리 집 분쇄기. 강력한 모터를 자랑하지만 차돌처럼 단단한 건생강을 분쇄할 때는 기계가 망가지지 않을까 우려가 된답니다.

 

햇생강 7kg으로 순수한 생강가루 565g을 탄생시켰습니다.

 

아침 공복에 따뜻한 생강꿀차(생강가루 1티스푼+밤꿀 1티스푼)를 먹다가 혈당 관계로 꿀을 빼고 천일염 한 꼬집을 넣어서 꾸준히 먹고 있는데, 원활하지 못했던 발 건강 상태가 확연히 좋아지고 있음을 느낌니다.

 

20260302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자찬하겠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떨어지고, 우중충을 동반하던 기분이 밝아진 것 같고, 냉기를 수반하던 고통스러운 발이 온기를 찾았습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냉한 발 때문에 잠들기 힘들고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고, 아침 기상 시 기지개 켜다가 종아리 경련으로 쩔쩔맬 때가 많았는데 그 고통들이 감쪽같이 사라져서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한 나날입니다. 어떤 날은 아침에 일어나면서 내 다리가 맞나 싶어 꼬집어 보기도 했답니다.​​

2년 전 여름 어느 날에는 공원을 산책하는 도중에 왼쪽 다리가 느닷없이 힘이 쑥 빠지는 현상이 일어나 털썩 주저앉을 뻔한 일이 있었고, 너무 걱정스러워 건강 정보를 항해하면서 쳇 GPT 상담도 받아 보았었지요. "종아리 근육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하며 종아리 근육이 부실하면 심부정맥혈전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증상으로 보아 뇌졸중 가능성은 낮아 보이고 신경 전해질 문제(요추 신경 및 종아리 근육 압박, 혈액순환 저하) 일 가능성이 크다고...

긍정적인 생각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하지요. 무엇보다 약해진 종아리 근육의 펌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헬스(특히 하체 근력운동)를 시작하였고, 아침 공복에 생강차를 시작으로 척추 및 종아리 혈류 흐름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 운동기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을 의지하며 정성을 기울이다 보니 하체를 괴롭히던 것들이 사라지는 것을 실감합니다. 소망 성취에 마음이 나풀나풀 춤을 춥니다.

 

 

삶이란 안 아프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이 있는 것이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지만, 본인의 건강을 오롯이 지킬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으며 그 임무를 깍듯이 해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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