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의 장고항
포구가 자리한 바닷가의 지형이 장고를 닮았다 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 장고항에서 보는 국화도
행정구역상 경기도 화성시에 속하는 국화도는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 '만(晩)자'를 써 만화도라 불렸으나 일제 시대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로 개명 되었다고 한다.
차는 들어갈 수 없고 걸어서 한 시간이면 섬 전체를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섬으로 조선시대에는 유배지이기도 했다.
장고항에서 국화도 가는 배편이 있다.(20분 소요)
↓ 노적봉과 촛대바위
노적봉과 촛대바위 사이의 일출은 당진 9경 중 의뜸이라고 한다.
↓ 석굴(해식동굴)
천정이 뻥 뚤려 하늘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용천굴이라고도 불리워지며
어린아이가 홀로 이곳에서 7년간 공부한 끝에 벼슬길에 올라 재상까지 지냈다는 전설이 있어 신성한 굴이라고도 한다.
↓ 혜진 양파망에 홍합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 백일도 안된 외손녀 송정민!!! 정말 예뻐도 너무너무 예뻐~~~
↓ 처음 먹어 본 실치회~
우리가 즐겨먹는 뱅어포가 바로 실치로 만든 것으로 몸통이 희고 실처럼 가늘어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 매콤달콤새콤 간재미회무침~
↓ 아욱에 실치를 넣고 끓인 구수한 된장국~
여행일 2013.04.13
때마다 관심을 가져주는 작은사위의 마음씀이 늘 어여쁘지만 올 봄나들이 마음씀은 더 어였뻤다.
이른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온 이틀동안 오롯이 장인 장모를 위해 애쓰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었고 넉넉함을 보았다.
세월 넉넉한 사위라서 부담스러울 때가 없지 않았으나 그만큼 마음씀도 넉넉한 것인지 이제는 딸보다 사위가 더 편하고 의지가 된다.
깊은 산골의 옹달샘처럼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주는 작은사위에게 명사위라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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